울진 산불 피해 이재민 지원 '속도 낸다'...임시 거주시설 조성

울진 산불 피해 이재민 지원 '속도 낸다'...임시 거주시설 조성

이재민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

기사승인 2022-03-17 15:04:19
이재민 임시 주거시설이 들어설 죽변면 농공단지 유휴부지 평탄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울진군 제공) 2022.03.17

경북 울진군이 산불 피해 이재민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죽변면 농공단지 유휴부지에다 이재민 임시 거주시설을 조성한다.

임시 거주시설은 수요 조사를 통해 개별·마을 단위 조성이 여의치 않은 주민에 한해 제공된다.

임시 조립주택은 27㎡ 규모로 냉·난방시설, 주방, 화장실 등을 갖추고 있다.

현재 임시 조립주택 설치 후 신속한 입주가 가능하도록 부지 평탄화 작업이 진행중이다.

임시 조립주택은 18일 공개될 예정이다.

전찬걸 군수는 "이재민들이 빠른 시일 내에 임시 거주시설에 입주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김천의료원의 행복병원을 찾은 이재민들이 진료·상담을 받고 있다. (울진군 제공) 2022.03.17

이재민 건강관리도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

군은 지난 11일부터 이재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중이다.

울진군보건소의 '찾아가는 건강보건소'를 비롯 포항·김천의료원의 '행복병원', 경상북도 정신건강복지센터의 '비타버스' 등을 통해 진료·상담을 이어가고 있다.

남화모 보건소장은 "이재민들이 육체적·심리적 피해에서 빨리 회복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울진=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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