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지사 “경북의 힘으로 새로운 대한민국 선도할 것”

이철우 지사 “경북의 힘으로 새로운 대한민국 선도할 것”

‘고맙습니다. 잊지않겠습니다!’..제67회 현충일 추념식 거행

기사승인 2022-06-06 13:45:18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6일 국립영천호국원에서 열린 제67회 현충일 추념식에 입장하고 있다.(경북도 제공) 2022.06.06.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6일 “지난날 선조들이 신명을 바쳐 나라를 지켰듯이 우리도 힘을 모아 경북을 기회의 땅으로 만들어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민선 8기 보훈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국립영천호국원에서 열린 제67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기념사를 통해 “새 정부와 발 맞춰 경북의 힘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이와 같이 밝혔다. 

이 지사는 그러면서 “보훈은 국가를 굳건히 지켜내고 민족의 뿌리를 단단하게 하는 기본으로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을 더욱 정성껏 예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추념식에는 이철우 지사를 비롯해 고우현 경북도의장, 임종식 경북도교육감, 고창준 육군3사관학교장 등 기관단체장과 국가유공자 유가족, 참전 유공자, 군인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고맙습니다. 잊지 않겠습니다’를 주제로 거행된 추념식은 추모묵념, 국민의례, 헌화・분향, 호국보훈의 달 영상 상영, 추념공연(편지낭독), 추념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6.25 참전유공자로 2017년 영천호국원에 안장된 故 남상진 육국병장의 딸 남익지(대구시낭송예술협회)씨가 고인으로부터 전해 들었던 당시의 힘들었던 상황과 고인에 대한 그리움을 담아 ‘아버지께 드리는 편지’를 낭독해 주위를 숙연하게 했다. 

이철우 지사가 분향하고 있다.(경북도 제공) 2022.06.06.

이 지사는 이어 보훈위탁병원인 포항의료원을 방문해 입원 중인 보훈대상자와 가족을 위문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6월 기준 포항의료원에 입원 중인 국가보훈대상자는 총 14명이다. 

이 자리에서 이 지사는 “오늘날 대한민국이 누리는 영광은 국가를 위해 희생‧헌신한 많은 분들이 계셨기에 가능한 것”이라며 “섬김의 보훈정책을 추진해 보훈가족들의 예우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경북도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가 예우 및 존경받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저소득 모범 국가보훈대상자 1300명에게 위문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철우 지사(가운데)가 이강덕 포항시장(오른쪽)과 함께 포항의료원에 입원 중인 보훈대상자를 위문하고 있다.(경북도 제공) 2022.06.06.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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