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책임자인 경상국립대 김외연 교수와 같은 대학 연구진을 중심으로 서강대, 영남대, 전남대, 포항공대 등 국내 유수의 대학이 공동연구원으로 참여하는 연구센터는 지난 6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2029년 2월까지 최대 7년간 정부출연금, 도비 등 116억5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연구센터는 이번 개소식을 계기로 환경변화 대응 지속가능한 미래 식물 개발을 위해 식물 생체리듬과 환경의 상호작용 연구를 통한 식물 시스템 최적화 기술을 개발한다.
2개의 연구그룹을 구성해 △제1그룹은 식물 생체시계 진화 및 조절 기작 연구 △제2그룹은 식물 생체시계와 환경인자 간의 상호작용 연구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경남도는 연구센터가 생체리듬 기반 원천기술 확보를 통한 농생명 산업 신기술 혁신 주도로 선도적인 연구 성과를 이룩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김신호 경남도 신산업연구과장은 "선도연구센터가 농생명 바이오 특화산업의 핵심거점 역할을 해 경남 농생명 바이오산업 성장을 견인하고 세계적으로 식물 생체리듬분야를 선도해 주길 바란다"며 "도내 유관 연구기관들의 상호 협력체계가 원활히 구축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 2011년부터 10년간 ‘차세대바이오그린21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경상국립대 시스템합성 농생명공학 사업’을 추진한 바 있으며 지난 2021년 지역혁신선도연구센터로 경상국립대학교 항노화 바이오소재 세포공장 연구센터(센터장 김선원 교수)가 선정되는 등 다양한 바이오 분야 연구 협력 체계와 산업 기반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진주=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