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4회를 맞이한 볼보그룹코리아의 ‘협력사의 날’ 행사는 볼보와 협력사 간 상생 협력과 동반 성장을 위해 목표와 비전을 공유하는 연례 행사다.
이날 행사는 볼보건설기계 아시아-퍼시픽 지역 구매 담당 신동인 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한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개최돼 국내 14개 협력사 임직원은 오프라인으로, 120개 협력사는 온라인으로 참석해 효율성을 증대했다.
볼보건설기계는 올해부터 우수 업체 선정에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부문을 신설해 품질(Quality), 생산 능력(Capacity), 원가(Cost), 프로젝트(Project) 관리 및 QDC(품질/납기/원가, Quality/Delivery/Cost) 최우수 등 6개 부문에서 우수한 업체를 시상하고 업체별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한 국내 130여개 협력사 임직원들과 2040년까지 탄소중립 가치사슬을 형성하기 위한 목표와 비전을 공유했다.
볼보그룹코리아는 올해도 작년과 같이 우수협력사로 선정된 기업을 초청해 최소한의 인원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의 규모는 축소했지만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어려운 경영 여건에도 중소 협력업체의 사기 진작을 위해 예년보다 오히려 수상 업체의 수는 늘어났다.
협력업체 대표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임직원들과 좋은 결과를 공유하게 해준 볼보그룹코리아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화답했다.
협력사의 날 행사는 업계에서 대· 중소 기업간 상생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볼보건설기계 아시아·퍼시픽 지역 구매 담당 신동인 부사장은 "볼보그룹코리아는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으로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건설기계 부품 협력사를 위한 특별 금융 지원 프로그램인 ‘상생 특별보증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등 지속가능한 경영활동을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건설기계 제조사와 협력사가 서로 굳건한 협력관계를 다지고 미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