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구직활동수당 지원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와 고용감소에 따른 취업 준비 기간 장기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미취업 청년들이 구직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경비를 지원해 사회진입을 돕는다.
매달 50만원씩 4개월간 최대 200만원의 구직활동수당을 지원하고, 지원금 200만원 중 20%에 해당하는 40만원은 물가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돕기 위해 경남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
또한 참여 청년들의 취업의지를 높이고 지원금 수급 장기화로 인한 사회진입 지연을 방지하기 위해 사업참여 중 취업 또는 창업을 하고 3개월간 근속할 경우에는 취업성공수당 50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지원금은 구직활동을 위한 교육비, 도서 구입 및 시험응시료, 면접 준비비용 등이나 사회진입 활동에 필요한 교통비, 식비 등의 경비로도 사용할 수 있다.
신청대상은 경남도에 거주하는 최종학력 기준 졸업·중퇴 또는 수료한 만 18세 이상에서 만 34세 이하이면서 가구 중위소득 150% 이하인 미취업 구직청년이다.
희망자는 오는 22일까지 경남바로서비스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가구소득, 졸업일자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최종 지원청년을 선발할 계획이다.
한편 경남도는 올해 1차 모집에서 1230명을 선발해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2228명의 청년을 지원해 486명이 취·창업에 성공했다.
김창덕 경남도 일자리경제과장은 "취업 의지는 높으나 물가상승 등 경제적인 상황으로 인해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이 많다"며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구직활동에 제한을 받는 청년들의 사회진입 활동을 실질적으로 도울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