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2022학년도 도내 고등학교 진로 변경 전입학제 시행 [교육소식]

경남교육청, 2022학년도 도내 고등학교 진로 변경 전입학제 시행 [교육소식]

기사승인 2022-07-04 16:03:18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2022학년도 도내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일반고등학교(자율형공립고 포함)와 특성화고등학교 간 '진로 변경 전입학제'를 시행한다.

진로 변경 전입학제는 고등학교에 입학했으나 진로와 적성이 맞지 않는 학생들에게 진로를 변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학생들이 자신에게 맞는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고등학교 1학년생에 한정해 연 1회 시행한다.

특성화고등학교에서 평준화지역 일반고등학교(창원시 성산구·의창구, 창원시 마산합포구·마산회원구, 진주시, 김해시, 거제시)의 진로 변경 전입학은 학교별 정원 내 결원의 범위(7월13일 기준)에서 교육감이 허가한다. 


희망 학생은 현재 재학 중인 학교에서 신청 서류를 도교육청으로 제출하면 심의를 거쳐 배정한다.

특성화고등학교에서 비평준화지역 일반고등학교로의 진로 변경 전입학은 학교별 정원 내 결원의 범위 내에서 해당 학교장이 허가한다. 

일반고등학교에서 특성화고등학교로의 진로 변경 전입학은 정원 외 2% 범위에서 해당 학교장이 허가한다. 

진로 변경 전입학을 희망하는 학생은 현재 재학 중인 학교에서 신청 서류를 받아 작성 후 전입학 희망 학교로 제출하면 심의를 거쳐 허가한다.

7월15일부터 전입학 허가 예정 인원과 진로 변경 전입학 전형 계획을 도교육청과 해당 학교 누리집에 공개하며 배정원서 제출 기한은 7월25일부터 7월29일까지다. 

경남교육청과 해당 학교는 최종 전입학 허가 여부를 8월12일에 문자로 발송한다. 

진로 변경 전입학제에 따라 그동안 자신의 진로 목표에 맞는 전입학이 이뤄진 학생들은 매년 100여 명 정도이며 학교생활에 크게 만족하고 있다.



◆마산도서관·김해도서관, 월요일 개관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7월부터 마산도서관과 김해도서관이 월요일에도 문을 여는 '월요일 개관 시범 사업'을 시작했다. 

경남교육청은 이용자들이 언제나 다가갈 수 있는 독서 환경을 조성하고 더불어 할 수 있는 수요자 중심의 도서관 환경을 만들고자 고민해왔다. 

이에 직속 기관인 마산도서관과 김해도서관을 대상으로 월요일에도 상시 개방키로 했다. 다만 일요일을 제외한 법정공휴일은 쉰다.

경남교육청 소속 공공도서관 25곳은 월요일을 휴관일로 지정해 운영해왔다. 

마산도서관과 김해도서관을 상시 개방하면서 기존 마산지혜의바다도서관과 김해지혜의바다도서관과 더불어 상시 개방 도서관은 모두 4곳이 된다.

아울러 도서관자동화시스템(스마트도서관) 도입으로 미래형 도서관을 구축해 24시간 365일 도서 대출·반납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경남교육청은 이번 시범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해당 도서관의 월요일 개방 지속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고 3학년 7월 전국연합학력평가 실시…경남 156개 고교·2만7832명 응시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오는 6일 시행하는 7월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에 도내 156개고등학교 2만7832명 고3학생이 응시한다. 

전국 동시에 실시하는 이번 평가에는 전국 1815개고등학교에서 38만2259명이 응시한다. 

평가 시간은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4시37분까지며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사회·과학) 5개 영역에 걸쳐 평가가 진행된다. 

이 가운데 한국사는 필수 응시 영역으로 반드시 응시해야 하고 응시하지 않으면 성적 자료가 제공되지 않는다.

이번 평가는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체제에 맞게 국어와 수학이 공통+선택과목 구조로 출제된다. 

국어 선택과목은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며 수학 선택과목은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다. 

이 중 각 1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탐구(사회·과학) 영역의 선택과목은 계열 구분 없이 최대 2과목을 선택해 응시할 수 있다. 

재택 응시자는 전국연합학력평가 온라인시스템, 경남대입정보센터 누리집에서 문제지를 내려받아 응시할 수 있다. 하지만 재택 응시를 하면 성적 처리는 불가하다.

정답과 해설지는 평가가 완전히 종료된 후 학생들에게 배부하며 개인별 성적표는 오는 7월20일부터 8월24일까지 전국단위시험 통합정보시스템에서 온라인으로 제공한다. 

학교에서는 성적 자료를 출력해 학생에게 통지하고, 추후 학습 계획과 대입 상담 자료로 활용하게 된다. 

경남교육청은 평가 직후 도내 96개 고등학교 평가 결과를 수집·분석한 문항 분석 자료(국어, 수학, 영어 영역의 정답률, 변별도 및 문항 반응도 등 문항별 통계)를 경남대입정보센터 누리집에 게시해 학교별·학생별 자료로 활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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