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유역환경청, 하절기 화학안전 캠페인 집중 추진 [경남소식]

낙동강유역환경청, 하절기 화학안전 캠페인 집중 추진 [경남소식]

기사승인 2022-07-06 16:12:11
낙동강유역환경청(청장 박재현)이 하절기를 맞아 화학사고 취약 시기인 오는 8월까지 종사자 안전의식 제고와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하절기 화학안전 캠페인'을 집중 추진한다.

기상청은 올해 하절기에 평년보다 기온이 높고 폭우성 집중강우 현상을 보일 것으로 예보함에 따라 작업자 주의력 감소,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침수, 빗길 운반차량 사고 등 화학사고 발생 위험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낙동강유역환경청은 7월부터 부산·울산·경남지역의 유해화학물질을 취급하는 중소규모 업체를 대상으로 현장 설명회와 컨설팅 등 다각적인 현장 맞춤형 지원 활동을 추진한다.


현장 설명회는 한국환경공단과 협업으로 부산지역 도금·염색업계와 경남지역 중소기업 200여 개소를 대상으로 총 3회에 걸쳐 개최해 화학사고 예방·대응 방법과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안전검사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장 컨설팅은 유해화학물질 취급업체를 대상으로 취급시설 개선, 운영 등 사업장 안전관리 방안을 제공하여 자율 안전관리 역량 강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또한 폭염, 집중 강우 등 하절기 위험요소들을 고려해 사고 취약시설과 유해화학물질 운반차량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홍보‧계도활동을 집중 추진한다.
 
유해화학물질 취급업체와 운반업체 등 1,700여 개소에 대해 밸프스 안전관리 홍보물을 배포하고, 주요 산업단지 내 현수막 게시, 거리 홍보 활동 등을 통해 화학안전 실천 분위기를 유도할 예정이다. 

특히 부산‧울산지역 고위험‧사고이력 사업장에 대해 박재현 청장이 현장 캠페인에 참여해 화학사고 예방을 위한 노력을 당부할 예정이다.

중・대규모 유해화학물질 운반업체 200여 개소는 '찾아가는 홍보‧계도' 활동을 통해 유독물 취급시설 안전점검 생활화를 위한 홍보물을 배포하고, 개인보호장구・장비 비치 여부 등을 확인‧계도할 예정이다.



◆전기연구원, 캐나다 현지서 워털루 대학과 AI 협력 공고화 


한국전기연구원(KERI, 원장 직무대행 김남균)이 ‘2022 캐나다-한국 과학기술회의(CKC: Canada-Korea Conference on Science and Technology, 7.4-7.8/캐나다 온타리오주)'에 참가해 워털루 대학과 프레젠테이션 세션을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번 세션은 ‘제조 AI’ 사업을 위해 협력하는 양측의 현안을 공유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더욱 효과적으로 기업을 지원하는 협업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KERI는 2019년 CKC를 통해 워털루 대학과 첫 인연을 맺었고 2020년부터 빅데이터 기반의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경남 창원에 소재한 지역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제조 AI’ 사업을 펼치기 시작한 바 있다. 

올해부터는 부산광역시 지역 기업으로도 사업 적용 범위를 넓혔다.

주요 활동은 AI를 통한 ‘핵심 부품 고장 상태 진단’, ‘조립 지능화’, ‘효과적인 공구 관리 및 제품별 최적 맞춤 가공’, ‘고주파 최적 열처리’며 기업들은 업무 효율성 증대, 제품 품질 및 생산성 향상, 작업환경 개선 등의 효과를 봤다.


양측은 제조업뿐만 아니라 의료나 로봇 분야 등에도 AI 기술 적용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목표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지체됐던 캐나다 워털루 대학 연구팀의 한국 방문 및 기업 점검도 횟수를 늘려나갈 예정이다. 

이미 올해 상반기부터 워털루대 연구자 1명이 KERI에서 함께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KERI 김종문 인공지능연구센터장은 "지역의 작은 기업들은 데이터를 받을 수 있는 신경망이 거의 구축돼 있지 않아 무작정 AI를 적용할 수 없는 상황이고, 당장 적용하더라도 큰 효과를 거둘 수 없다"며 "기업의 현재 수준과 사정에 따라 제조 AI를 맞춤형 단계적으로 나아가는 것이 우리가 추구하는 지향점"이라고 사업 방향을 밝혔다.



◆재료연 타이타늄연구실,‘3N 성과교류회’우수성과 장관 표창


한국재료연구원(KIMS, 원장 이정환) 금속재료연구본부 타이타늄연구실이 소재·부품·장비 국가연구인프라(3N) 지정기관 중 우수한 실적을 인정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수여 받았다. 

재료연은 6일 제20회 국제 나노기술심포지엄 및 융합전시회(나노코리아 2022) 내 ‘3N 성과교류회’에서 우수 역량을 보유한 국가연구실(N-Lab)로써 핵심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 수행 성과가 탁월한 점을 인정받았다.


재료연 타이타늄연구실은 지난 2019년 국가연구실 지정 이후 지금까지 △기술료 계약 18억원 △기술료 수입 10억원 △논문발표 59편 △특허 출원 26건 및 등록 11건 등의 실적을 올렸으며 이외에도 △기술교류회 3회 △기술강습회 3회 및 △기업 기술지원 174건 등 산·학·연 기술교류 허브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타이타늄 소재의 자립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타이타늄연구실은 복합화력발전에 사용되는 가스 터빈의 기존 고온용 타이타늄 블레이드가 가진 800도 미만의 사용 한계온도를 900도 이상으로 높여 가스 터빈 발전 효율을 5% 이상 높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존 스팀 터빈용 타이타늄 블레이드가 희소금속인 바나듐(V)을 첨가하고 강도 1기가 파스칼(GPa)급 소재를 사용해 제조단가가 높고 강도가 낮은 데 비해 희소금속을 첨가하지 않고 강도 1.2기가 파스칼(GPa)급 고강도 타이타늄 신소재 개발에 성공한 점도 눈에 띄는 실적이다. 

소재부터 부품(잉곳→빌렛→형단조→가공)까지 순수 국내기술로 블레이드 시제품을 제조 완료한 점도 괄목할만한 성적으로 볼 수 있다.

재료연 이정환 원장은 "앞으로도 타이타늄 소재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기술의 확산을 도모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남해제2지선 ‘서부산 복합휴게시설(순천방향)’ 8일 개장


남해고속도로 제2지선 서부산IC와 가락IC 사이에 위치한 서부산 복합휴게시설(순천방향)이 오는 8일 문을 연다.

서부산 인근에는 각종 유통시설이 밀집해 있고 부산-창원·김해 구간 출퇴근 차량들과 물류 이동이 많아 신설 휴게소를 통한 이용객들의 편의가 증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부산 복합휴게소는 기존 영업소(舊서부산 영업소)의 철거 및 이전에 따른 유휴부지를 활용하여 고속도로 시점부에 설치한 휴게소로서 대지면적 1만2190㎡, 연면적 2870㎡(지하1층, 지상2층), 주차대수 130면(소형113, 대형17) 규모로 설치됐다. 

커피 전문점, 디저트 카페 등 즉석 식품 매장과 편의점, 베이커리, 푸드코트 등을 갖추고, 돼지국밥 등 지역특화 메뉴도 선보인다. 

또한 출퇴근 차량을 위한 자동 세차장도 운영한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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