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칭)상문중학교는 거제시 상동동 56-1 일원에 터 면적 1만5541㎡, 34학급(특수 1개 학급 포함), 학생수 966명 규모로 설립된다. 총 사업비는 516억원이며 2026년 3월 문을 열 예정이다.
현재 거제 지역 제18학교군은 중학교 급당 학생 수가 30명을 넘고 지속적인 아파트 개발로 과밀현상이 가속화해 회의실 등을 일반 교실로 사용하는 교실 전용과 증개축만으로는 학생을 배치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다.
또한 상문동 지역은 신설 공동주택 밀집 지역으로 인구 유입이 활발하지만 제18학교군 내 6개 중학교가 고현동 쪽에 있어 원거리 통학생이 발생할 수밖에 없고 원거리 통학에 따른 안전사고가 우려돼 학교 신설에 대한 민원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중앙투자심사에서는 거제 지역 과밀현상과 원거리 통학 문제뿐만 아니라 학교 터 적정성, 진입도로 개설에 따른 거제시와 협의, 국도 14호선의 소음 대책, 통학 안전 대책 등이 논의됐다.
학부모를 비롯한 거제 시민과 전문가가 참여해 학교 터를 선정하고 거제시와 진입도로 개설 협의를 마쳤으며 경찰과 국도 14호선 소음과 통학 안전대책을 마련하는 등 심사 준비에 최선을 다해 학교 신설 계획이 원안 통과됐다.
◆경남대 박재규 총장, 통일미래최고위과정 특강 개최
경남대학교 박재규 총장은 21일 대학 창조관 1층 평화홀에서 행정대학원 통일미래최고위과정 10기 원우들을 대상으로 초청특강을 가졌다.
이번 특강은 ‘국제정세 변화와 한반도 미래’를 주제로, 통일미래최고위과정 10기 원우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박재규 총장은 특강을 통해 △한반도 평화 통일의 방향과 미래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정권유지와 정책 △남북·북미 간의 비핵화 전략과 대북정책 △한반도 종전선언의 의미 등에 대해 설명했다.
통일미래최고위과정은 경남대와 북한대학원대학교가 북한·통일 분야에서 쌓은 오랜 역사와 탁월한 업적을 바탕으로, 동북아 평화 정착과 한반도의 미래를 고민하고 통일 미래를 위한 지식과 전략, 비전을 공유하는 과정이다.
또 매 과정마다 통일·외교·안보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갖춘 국내 최고 수준의 전문가들을 강사로 초청해 한반도의 과거와 현재 및 미래에 관한 혜안을 제시하고 있다.
◆창원대 미술학과 재학·졸업생, 제35회 성산미술대전 대거 수상
창원대학교(총장 이호영) 미술학과 재학·졸업생들이 창원미술협회와 창원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한 ‘제35회 전국공모 성산미술대전’에서 대상을 비롯해 상을 대거 수상했다.
미술 부문 한국화 대상 강혜지(미술학과 졸업생), 조각 부문 특선 김희웅, 김성준(미술학과 재학생), 조각 부문 입선 김보형, 김민성(미술학과 재학생) 등의 수상 성과를 거뒀다.
성산미술대전 심사위원회는 출품작 1426점을 심사한 결과 대상 4점, 최우수상 5점, 우수상 20점, 특별상 2점 등 입상작 783점을 확정했다.
부분별 출품작 수는 서양화 403점, 수채화 183점, 공예 150점, 민화 132점, 서각 116점, 한문서예 109점, 한국화 103점, 문인화 98점, 캘리그라피 98점, 한글서예 23점, 조소 6점, 디자인 5점 등이다.
수상작은 오는 24일까지 창원 성산아트홀 전시동에서 만나볼 수 있다.
◆경남대 한국어교육센터 1학기 수료식 개최
경남대학교 한국어교육센터(센터장 홍선영)는 22일 대학 창조관 1층 평화홀에서 ‘2022학년도 1학기 한국어교육센터 수료식’을 개최했다.
경남대에 입학한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한국어교육센터는 1급부터 4급까지 4개 반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기초 한국어 학습과 더불어 한국어능력시험인 ‘토픽(TOPIK)’도 준비한다.
또 한국어교원자격증을 갖춘 강사가 1주일에 20시간씩, 1학기 20주 간 한국어 강의와 함께 한국 문화에 대한 전반적인 교육을 진행한다.
올해 2022학년 1학기 한국어교육센터 수료생은 총 19명이다.
이번 수료식은 홍선영 국제처장과 수료생, 한국어강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료증 전달 및 토픽(TOPIK) 우수상 등에 대한 시상으로 진행됐다.
현재 한국어교육센터는 총 29명의 재학생으로 구성됐다.
이 중 수료증 없이 졸업하는 학생을 포함해 총 23명이 경남대 학부로, 2명은 경남대 대학원으로 각각 진학하게 됐다.
◆창원폴리텍대, 스마트공장운영관리인력양성과정 상반기 수료식 개최
한국폴리텍Ⅶ대학 창원캠퍼스(권역학장 배석태)은 21일 교내 폴리테크노센터 3층 세미나실에서 고용안정선제대응패키지지원사업(이하, 고·선·패사업) ‘스마트공장운영관리인력양성과정’ 상반기 교육 과정에 대한 수료식 행사를 가졌다.
이 과정은 지난 5월10일을 시작으로 하루 7시간씩, 11주간, 총 360시간을 이수하는 프로그램으로 스마트공장의 기본개념부터 각 산업분야에 적용되는 기초지식과 응용기술들을 단기간에 교육해 중간관리자를 양성하는 것으로 편성돼 있다.
이 과정을 수료하는 총 17명 중 6명은 케이피항공산업 등 4개 스마트 기업에 이미 취업됐고 나머지 11명은 창원공단을 중심으로 스마트공장에 취업하기 위한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이 교육과정은 경상남도-창원시 지역의 대량 구조조정의 현실과 고용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중장기적 산업구조 개편에 따른 신산업 인력전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한편 고·선·패사업을 위한 하반기 교육생 모집이 현재 진행 중이며 ‘스마트공장운용기술자과정’과 ‘스마트기계설계제자기술자과정’ 의 2개 과정에 각 20명씩 40명을 모집하고 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