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밤 더위를 식혀줄 영화가 매주 토요일 펼쳐진다.
25일 경북도에 따르면 매주 토요일 저녁 7시 30분 구미 새마을광장에서 ‘테마공원 한밤의 영화제’를 내달 27일까지 연다.
지난 23일부터 시작한 영화제는 가족영화, 애니메이션, 액션, SF 등이 다양한 장르로 이뤄진다. 이들 상영작품은 테마공원을 찾은 방문객의 투표로 정해졌다.
지난 토요일 첫 번째 가진 영화제는 관객수 204만 명에 9.32의 높은 평점을 자랑하는 애니메이션 영화 ‘소울’이 상영됐다.
이날 흐린 날씨에도 구미시민과 인근 지약에서 영화제를 찾은 도민들께서 돗자리와 간단한 먹을거리를 준비해 영화를 보며 여름밤을 즐겼다.
또 영화제를 찾은 도민에게는 첫 시작 이벤트로 손선풍기를 선착순 증정했다.
영화제는 오는 30일 ‘한여름밤 국악산책’행사로 잠시 쉬어간다.
이 후 내달 6일부터 애니메이션 ‘보스베이비2’를 시작으로 13일 액션판타지영화인 ‘샹치와 텐링즈의 전설’, 20일 디즈니 실사 뮤지컬영화인 ‘알라딘’이 이어진다.
영화제 마지막 날인 27일은 다수의 영화제에서 수상한 한국 명작인‘자산어보’가 피날레를 장식할 계획이다.
이진원 경북도 새마을봉사과장은 “더운 여름, 테마공원에서 시원한 밤바람을 느끼며 소중한 이들과 소소하고 좋은 추억을 만드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