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경뮤지컬 왕의나라, ‘삼태사와 병산전투’ 막 올라

실경뮤지컬 왕의나라, ‘삼태사와 병산전투’ 막 올라

안동민속촌 성곽 특설무대서 11일~15일까지

기사승인 2022-08-10 09:08:03
왕의 나라 '삼태사' 특별무대 모습(경북도 제공) 2022.08.10.

역사에 기초한 실경뮤지컬인 왕의 나라 ‘三太師(부제 삼태사와 병산전투)’가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안동민속촌 성곽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지역문화콘텐츠를 통해 제작한 경북도·안동시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스토리텔링연구원이 주관하는 왕의나라 ‘三太師’는 지역문화콘텐츠를 통해 제작한 실경뮤지컬이다. 

‘산태사’는 안동의 옛 지명인 고창(古昌)의 성주(城主)이자 고려 창건의 개국공신 주역인 김선평, 권행, 장정필을 일컫는다.  

뮤지컬은 ‘삼태사’의 활약을 통해 백성이 있고 나라가 있다는 애민과 호국 정신을 담아 기획된 작품으로 고창(병산-와룡면서지, 절골 뒷산) 백성들의 치열했던 삶을 재조명했다.

특히 세계적으로 유명한 3D와 4D를 활용한 비디오매핑을 통해 화려한 미디어쇼, 특수효과로 완성도를 높였다.

박재영 경북도 문화예술과장은 “올해는 수준 높은 음악으로 완성도를 높인데다 안무와 실력파 뮤지컬 전문 배우들의 출연으로 더욱 화려해진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제공될 것”이라고 말했다.

출연진은 박형규(김선평), 심정완(권행), 이종문(장정필), 선경(왕건) 등 대부분 지역 연기자들로 구성됐다. 왕건 역활을 맡은 선경은 문경출신 트롯가수다.

관람은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좌석을 제한하지는 않지만 700석 규모의 좌석을 운영하며, 미리 예약을 해야 한다.

강성조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왕의나라는 지역의 호국정신과 문화콘텐츠산업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작품”이라면서 “앞으로도 뮤지컬산업의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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