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유역환경청(청장 홍동곤)은 물금⋅매리지점에서 유해남조류 세포수가 조류 경보 '경계' 발령기준(2회 연속 유해남조류 1만 세포/㎖ 이상)을 초과해 조류경보를 발령했다.
물금⋅매리 지점은 지난 8월25일 '관심' 하향 발령 이후 63일만에 '경계' 단계로 상향됐다.
낙동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10월 이후 낙동강 하굿둑 방류량 감소로 인한 체류시간 증가와 맑은 날씨에 따른 일사량 증가 등으로 유해남조류가 증식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낙동강청은 이번 조류 경보 발령 상황을 관계기관에 신속히 전파하고 취⋅정수장에도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한 정수처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친수활동, 어⋅패류 어획 및 식용 등을 자제하도록 지역주민들에게 당부했으며 조류 모니터링(주1회→주2회) 및 수질오염원 점검을 강화하는 등 녹조 상황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할 예정이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