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산업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과 수출활성화를 키워드로 열린 이순신방위산업전에는 홍남표 창원특례시장, 이종호 해군참모총장, 안상민 해군사관학교장, 방위사업청 강환석 차장과 국내 방산 체계기업과 중견‧중소기업, 호주 국방무관을 포함한 21개국 무관단 등 방위산업 관련 산·학‧연·관·군 인사 800여명이 참석해 YIDEX 2022의 성공적인 개최와 K-방산의 희망찬 미래를 다짐했다.
군악대 나팔수의 개막 나팔 연주 개막선언을 시작으로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의 개회사, 안상민 해군사관학교 교장의 환영사, 이종호 해군참모총장 및 김이근 창원특례시의회 의장의 축사, ‘창원특례시 미래 글로벌 방산도시 비전 선포’ 주제 영상과 함께한 내빈 퍼포먼스, 기념촬영, 방산기업 및 무기체계 전시장 투어, 11부두 내 마라도함 함상에서 개최된 해상시연, 환영 리셉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해군은 해군사관학교 박물관 옆 부두에서 임진왜란 당대 기록을 토대로 재현‧건조한 거북선을 처음 공개했다.
개막식 이후 2일차 7일에는 학술정보원 다목적홀에서 △수출상담회 △방산혁신클러스터 오픈이노베이션 △한-호주 방산 컨퍼런스가, 3일차-4일차에는 △방산 신기술‧신제품 설명회 △스마트 네이비 컨퍼런스가 진행된다.
그 외 행사기간 내내 해군사관학교를 개방해 무기체계 전시장에는 해병대K-9 자주포, K-2전차, 2.75인치 유도로켓 비궁, K808, KAAV, K-2전차, 현궁, UAV, 전시탄 등을 관람할 수 있고 함정 공개, 군복 체험행사, 해병대 특성화 훈련 VR 시뮬레이터 체험 등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행사를 제공할 예정이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지속되는 코로나19 상황과 산업침체 및 수출불황 등 경제 위기 속에서도 방위산업 활성화를 위한 전폭적인 지원과 중소·벤처기업의 국내외 기술력 홍보 및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며 "시는 미래 30년을 내다보고 방위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대형 첨단장비와 연구시설을 중심으로 하는 방위산업 특화산단2.0 조성으로 K-방산의 혁신을 선도하고 대한민국 방위산업이 세계 시장에 우뚝 설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특례시,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6일 화물연대 집단운송 거부에 따른 관련부서별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를 요구하며 지난달 24일 집단운송 거부에 돌입한 화물연대에 정부가 업무 개시 명령을 발동하고 화물연대뿐 아니라 민주노총에 대한 강경대응 예고 등 압박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시는 조명래 제2부시장의 주재로 회의를 갖고 각 부서별 화물연대 측의 동향을 파악 및 창원시의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이에 따른 대처방안을 논의했다.
화물연대의 집단운송 거부뿐만 아니라 정상 운행을 방해하거나 위협하는 행위 또한 범죄행위라는 정부의 입장으로 비상상황이 발생할 것을 대비해 총괄상황반, 기업지원반, 홍보반, 상황지원반을 구성해 상시 동향을 파악하고 유관기관 등 비상연락망을 유지해 안전사고에 철저히 대비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시는 에너지분야(석유수급 비상상황반) 및 기업피해분야(중소기업 지원 비상상황반)을 구성·운영해 관내 주유소 재고량 및 수급 상황을 확인하여 기업과 시민들의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창원시설공단, ‘노사관계우수기업 인증’ 획득
창원시설공단이 노사 간 상생 및 협력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경영인증원(KMR)으로부터 ‘노사관계우수기업 인증’을 획득했다.
‘노사관계우수기업 인증’은 노사 대표자의 리더십과 노사관계 성숙도, 현장 인터뷰와 전 직원 설문조사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다.
공단은 노사 간 소통을 바탕으로 비정규직 처우개선, 일·가정 양립 지원제도 운영, 노사합동 ESG경영선포, 노사합동 농촌일손돕기 등 선진 노사문화 구현을 위한 활동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철영 이사장 직무대행은 "앞으로 더욱 성숙한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직원들의 권익 보호와 건강한 일터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창원한마음병원, 창원특례시에 월동난방비 1억원 기탁
창원한마음병원(이사장 하충식)이은 6일 창원시청을 방문해 겨울철 취약계층에 월동난방비 1억원을 기탁했다.
기탁된 난방비는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667세대 15만원씩 지원해 난방비 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다.
하충식 창원한마음병원 이사장은 "갑작스런 강추위가 찾아와 소외계층에 제일 필요한 월동난방비를 지원하여 겨울나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지역사회를 위해 보다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이웃과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의료기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난방비 지원금은 이웃들에게 위로와 희망이 되는 만큼 꼭 필요한 세대를 찾아 사랑의 온기를 잘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창원한마음병원은 지난 1994년 개원 후부터 지역의 취약계층 및 아동보육시설 아동을 비롯해 장애아동·새터민·다문화가정 아동을 위해 다양한 지원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청소년 장학사업 등 창원시민을 위한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
◆창원특례시 김성윤 주무관 ‘지방행정의 달인’ 선정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재난대응과에 근무하는 김성윤 주무관을 ‘지방행정의 달인’에 선정했다.
시는 김성윤 주무관이 정보통신 분야에서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아이디어로 주목할만한 업적을 이뤘다는 사실을 인정받아 행정안전부에서 수여하는 제12회 지방행정의 달인에 선정됐다.
'지방행정의 달인'은 지난 2010년부터 탁월한 아이디어와 높은 업무숙련도로 국가와 지역발전에 이바지한 지방 공무원을 선발하는 제도이며 지방행정 분야에서는 가장 권위 있는 시상제도로 꼽힌다.
김성윤 주무관은 재난안전시설에 정보통신 신기술을 지속적으로 적용해 창원시가 방재시스템의 디지털화를 이루는데 큰 공을 세웠다.
전국 지자체로는 처음으로 계곡과 방파제에 스마트폰 신호 감지 센서와 방송 스피커를 설치해, 태풍이나 기습폭우 시 위험을 인지하지 못하고 여가를 계속 즐기는 시민들에게 대피방송을 송출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 시스템은 실종자 수색에도 활용될 수 있어 인명사고를 줄이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
또한 광려천 둔치주차장에 번호판 인식기와 자동차단기를 설치해 침수위험 발생 시 차주에게 차량대피문자를 보내고 자동으로 출입을 통제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차량보호와 더불어 태풍 속에서 주차장 통제를 하는 공무원들의 사고 위험도 줄이는 이중의 효과다.
그 밖에 하천범람 센서를 설치해 범람 전 마을 주민에게 자동으로 위험을 알려주는 시스템을 구축했고, 재해위험 마을의 각 가구에 댁내 스피커와 비상벨을 설치하는 사업도 완료했다.
34억원의 예산으로 설치한 사업들은 모두 행정안전부나 경남도청의 지원 및 공모 선정으로 진행된 것으로 창원시 예산절감에도 큰 기여를 한 셈이다.
김 주무관은 "정보통신 지식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업무를 하다보니 좋은 결과가 찾아왔다"며 "재난안전 뿐 아니라 다른 분야의 발전에도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