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 100선’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한국인과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꼭 가봐야 할 우수 관광지 100곳을 2년에 한 번씩 선정해 국내외에 홍보하는 사업으로 이번이 여섯번째다.
이번에 선정된 여좌천은 전국에서 이름난 벚꽃 명소로, 드라마 ‘로망스’ 촬영지로 알려져 ‘로망스다리’라고도 불린다.
봄이면 약 1.5㎞ 구간의 개천 양옆으로 땅에는 노란 유채꽃이, 하늘에는 왕벚나무가 드리워져 화려한 벚꽃 터널을 이룬다.
밤에는 LED 불빛과 가로등이 벚꽃을 비춰 낮과는 다른 몽환적인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내년 봄 전국 최대규모 꽃 축제인 진해군항제가 여좌천을 비롯한 창원시 진해구 일원에서 4년 만에 다시 열린다.
여좌천 일대는 매년 군항제 기간 동안 가장 붐비는 벚꽃 군락지다.
창원 여좌천을 비롯한 ‘한국관광 100선’ 선정 관광지에 대한 정보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진성 창원특례시 관광과장은 "이번 ‘한국관광 100선’ 선정으로 여좌천과 연계한 우수 관광상품 개발 및 홍보를 강화하는 것은 물론 4년 만의 재개를 앞둔 진해군항제의 내실을 더욱 다지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창원특례시의회 제2차 본회의 개회
창원특례시의회(의장 김이근)는 13일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시정에 대한 질문으로 제120회 제2차 정례회 의사일정을 이어갔다. 시정에 대한 질문은 다음날 개회하는 제3차 본회의까지 계속된다.
시정질문에 나선 총 7명의 시의원 중 이날 본회의에서는 3명의 시의원(문순규, 정순욱, 전홍표 의원)이 시정 현안을 되짚고 창원시의 입장과 계획을 물었다.
△문순규 의원의 ‘홍남표 시장님 선거법 위반 기소 및 대시민 사과와 관련한 입장’ 등에 대해 △정순욱 의원의 ‘경화동 도시재생인정사업에 대한 감사 배경과 결과에 대한 견해’ 등과 △전홍표 의원의 ‘창원박물관 건립사업 제반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고 홍남표 시장을 비롯한 집행기관 공무원들이 답변에 나섰다.
이어 이종화 의원 등 31명의 의원이 공동발의한 '경찰병원 분원 창원시 진해구 유치를 위한 대정부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으며 2023년도 창원시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포함한 29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특히 창원시의회의 연간 회의 총일수를 ‘100일 이내’에서 ‘110일 이내’로 연장하는 '창원시의회 회기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을 상정·의결해 내실있는 회기 운영을 도모했다.
한편 14일 개회하는 제3차 본회의에서는 김상현, 이정희, 구점득, 박선애 의원 등 4명의 시의원이 시정에 대한 질문에 나서 주요 시정정책에 대한 질의를 이어간다.
△김상현 의원의 ‘육대부지, 여좌지구 도시개발사업 관련’ 등에 대해 △이정희 의원의 ‘창원시 노인종합복지관 및 경로당 운영에 대한 문제점과 추후 과제’ △구점득 의원의 ‘창원박물관 건립의 당위성에 대한 질문’과 △박선애 의원의 ‘창원특례시 영조물 손해배상 공제가입 개선의 건’ 등 시정 현안 사업에 대한 심도 있는 질문에 나선다.
이후 제2차 정례회 일정은 15일부터 상임위별 예비심사를 거친 2022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종합심사가 20일 예정돼 있다. 시의회는 21일 제4차 본회의를 열고 27일간의 정례회 일정을 모두 마무리한다.
◆창원특례시의회, 경찰병원 분원 창원시 진해구 유치 대정부 건의
창원특례시의회(의장 김이근)는 13일 제120회 제2차 정례회에서 이종화 의원을 비롯한 31명의 의원이 공동발의한 '경찰병원 분원 창원시 진해구 유치를 위한 대정부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어 시의회는 의회정문에서 시의회 전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피켓을 들고 경찰병원 분원 창원시 진해구 유치를 촉구하고 나섰다.
건의안에서는 "경남지역의 경찰관 수는 수도권과 부산 다음으로 많은데 경찰병원 본원은 서울에 있고 소방병원은 중부에 건립되고 있다"며 "경남에 경찰병원 분원이 건립되면 남부권 경찰·소방의 의료공백을 줄일 수 있고, 균형적인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창원시 진해구는 남해해양경찰청과 창원해양경찰서 등이 소재하고 있으며 촘촘한 교통망이 서로 연결돼 있고 의료 수요도와 인구 밀집도에서 경찰병원 분원 건립의 요건을 충분히 갖추고 있음"을 덧붙였다.
김이근 의장은 "국립경찰병원 분원 건립은 수도권에 편중된 공공의료서비스의 균형적인 제공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며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춘 창원특례시에 반드시 유치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청은 지난 11월 경찰병원 분원 건립 후보지인 전국 19개 시·군에 대한 1차 평가를 실시, 창원특례시 진해구, 대구광역시 달성군, 충청남도 아산시 3곳을 건립 후보지로 선정한 바 있다.
◆2022 지방체육회장선거, 오는 15일(도)·22일(시·군) 투표
오는 15일과 22일 각각 경상남도체육회장 및 시·군체육회장선거의 투표가 경상남도선거관리위원회에 주관하에 실시된다.
투표는 후보자 소견발표 후 같은 장소에서 실시하며 선거인은 본인 확인 후 투표용지를 받아 투표하게 된다. 후보자별 기호는 추첨을 통해 결정됐다.
투표소 위치, 투표 시간은 각 선거인 앞으로 발송된 투표안내문과 각 체육회 홈페이지·2022년 지방체육회장선거 홈페이지 및 중앙선관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투표시간이 각 체육회별로 다르므로 정확한 시간을 반드시 확인해 투표소를 찾아야 한다.
선거인은 본인확인을 위해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하여 투표소에 가야 한다.
신분증은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것으로 생년월일과 사진이 포함돼 있어야 한다.
기표를 잘못하거나 투표용지를 훼손하는 등 선거인의 실수로는 투표용지를 다시 교부받을 수 없다.
또한 투표지를 촬영해서는 안 된다.
개표는 투표 당일 진행되며, 개표종료 후 체육회 선거운영위원회가 관할 선관위로부터 개표결과를 인계받아 당선인을 결정한다.
당선인 정보, 투표율 및 개표결과는 2022년 지방체육회장선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창원대, 교육부 '디지털 새싹캠프 사업' 선정
창원대학교(총장 이호영)가 교육부 주관 '디지털 새(New)싹(Software·AI Camp)캠프 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교육부, 17개 시도교육청, 한국과학창의재단과 12월부터 시행하며 참여를 희망하는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방학 중 SW·AI 교육 기회 제공을 목적으로 수행한다.
2022년 디지털새싹 사업운영 선정은 전국 17개 시도 총 75개 대학 및 기업(대학 59개, 기업 16개)이 선정됐으며 창원대는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사업을 운영한다.
사업 수행기관인 창원대는 총사업비 14억9000만원을 지원받아 도내 초중고 방문과 창원대 집합 등을 통한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창원대 산학협력단 산학융합기술교육센터 관계자는 "디지털 이용 환경 변화와 기술 발전을 고려한 실생활 활용 중심 교육, 경남지역 특화 교육, AI·SW 기반의 일반/창작자/개발자 등의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교육 인원을 대상으로 계층별·수준별 맞춤형 SW·AI 교육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창신대, 방학 중 SW·AI교육 캠프 운영기관 선정
창신대학교(총장 이원근)가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 및 경상남도교육청이 주관하는 '방학 중 SW·AI교육 캠프 운영기관'에 최종 선정돼 국비 14억원 가량을 지원받게 됐다.
이 사업은 초·중·고·예비대학생을 대상으로 SW·AI 교육캠프 운영을 통해 디지털 교육 기회를 확대 제공하고 디지털 교육격차 최소화를 위해서 대학이 국가 및 지역사회에 디지털 교육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창신대는 '학교 밖 맞춤형 SW·AI 융합 교육의 보편화'라는 비전 아래 경상남도 내 초·중·고·예비대학생 1260명을 대상으로 다가올 겨울방학(‘23.1~2) 중에 SW·AI 집중교육캠프(CSU SW·AI겨울방학 캠프)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캠프를 통해 학교 밖에서 생활 속 SW·AI 체험 습득 기회를 제공하고 SW·AI 교육 필요성 및 공감대 확산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경남 제조업(위기 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SW역량 부족을 선제적 대응해 지역사회 공유가치를 창출하는 스마트 휴먼교육 특성화 대학으로서의 지역내 위상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번 CSU SW·AI겨울방학캠프는 창신대 산학협력단(단장 이준식) 주관으로 컨소시엄 기업·지역교육청과의 협조를 통해 '초·중등 인공지능 교육내용 기준'을 바탕으로 AI의 기술과 프로그래밍을 통한 피지컬 컴퓨팅을 접목해 실생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체험과 경험을 기반으로 학습자의 사고력 확장에 도움이 되는 교육과정을 설계했다.
또한 정보교육 단절 세대와 지역(수도권과 경남) 및 계층(다문화, 장애인 등)과 경제 상황 차이에 따른 SW·AI교육 및 디지털교육 소외계층을 포용하고, SW·AI교육을 다각도로 확대 제공하기 위해 집합형과 방문형 교육을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