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본부장 김주양)은 1일 농협경남본부 3층 회의실에서 2023년 농식품 수출활성화를 위한 수출농협 실무자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경남농협 수출 10대 품목(파프리카, 딸기, 단감, 화훼, 밤, 양파, 김치, 돈육, 쌀, 음료) 수출농협 실무자, 농협경제지주 식품사업부 등 총 20여명이 참석했다.
토론회에서는 글로벌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물류비, 자재비 상승 등 수출원가 증가, 일본 엔화 가치 하락 장기화에 따른 수출농가 채산성 악화 등 어려운 수출여건 속에서 농식품 수출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해 토론을 가졌다.
올해 농협은 수출 확대를 위해 △농협 신선농산물 수출통합브랜드 개발 △수출영토 확장을 위한 해외 주요 도시 내 안테나숍(전략점포) 운용 △품목별·국가별 최적화된 마케팅 추진 △2024년 정부 수출물류비 지원중단 대비 농협 수출조직 육성 △수급불안품목 수출로 농산물 가격지지 △수출 제도개선 및 관리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농협 식품사업부 이수희 부장은 "일선 현장 수출농협 실무자들의 소중한 의견을 모아 농협이 수출증진에 성과를 보일 수 있도록 다양한 수출현장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양 본부장은 "농식품 수출 활성화를 위한 좋은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자리였다"며 "수출여건이 어렵지만 수출농가, 농협, 수출업체가 힘을 모아 위기를 슬기롭게 돌파하자"고 말했다.
◆경남대, 부산·경남지역 대학과 교육자원 공유 및 협력체계 구축
경남대학교(총장 박재규)는 최근 신라대학교에서 부산·경남지역 대학과 교육자원 공유 및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대학 간의 상생 발전과 동반성장과 경쟁력 제고, 교육품질 관리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협약에는 경남대와 동명대, 동의대, 신라대, 영산대, 인제대가 참여했다.
협약으로 각 대학은 △교육과정 공동 개발 및 학점 인정 △비교과 프로그램 공동 개발 및 운영 △교육협력 협의회 구성 및 운영 △정기적 교육협력 포럼 개최 △대학 간 교육콘텐츠 및 우수 교육성과 공유 등에 대해 상호협력 약속했다.
경남대 김용운 교육혁신본부장은 "지역 대학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지금이야 말로 대학 간 협력과 공유가 절실한 시점"이라며 "6개 대학이 소통하며 상생을 위한 지혜를 모아 위기를 극복하고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남교육청, 현장 중심 정책으로 미래교육 안착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2일 본청 브리핑룸에서 2023년 정책기획관의 주요 정책을 발표했다.
정책의 책임 있는 기획과 획기적 관리를 목표로 내세운 정책기획관의 올해 중점 추진 정책으로는 1. 학교가 선택하는 자율교육과정 운영 2. 새 학기 맞아 교육행정기관 조직개편 3. 학교 현장 지원을 위한 기본운영비 인상 4. 학교통합지원 현장 만족도 향상 5. 자치법규 정비로 양질의 서비스 제공 등 5개 분야다.
자율적이고 특색있는 학교 자교육과정을 운영하기 위해 올해는 기존의 ‘학교 자율선택제’를 ‘학교 단위 자율교육과정 운영’으로 변경한다.
디지털 융합교육 지원과 미래교육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오는 3월 1일 자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교육연구정보원을 폐원하고, 미래교육원과 교육정보원을 신설한다.
목적에 따라 집행이 제한되는 목적사업비와 달리 학교 실정에 따라 집행할 수 있는 학교기본운영비를 지난해와 비교해 12.56% 인상한 3862억원을 편성, 교부해 교육 현장의 자율성을 강화한다.
도교육청과 교육지원청의 학교통합지원센터 간 협업 체계와 전문 역량 강화를 통해 학교 현장의 요구를 한 번에 지원한다.
도교육청 자치법규 중 행정 환경에 부합하지 않고 실효성이 없는 조례, 유사·중복으로 통합이 필요한 조례, 학생 등 도민에게 과도한 부담과 불편을 초래하는 조례를 정비한다.
조례 153건을 대상으로 일제정비를 추진해 변화하는 행정 여건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적법성과 실효성을 확보한다.
이경구 정책기획관은 "올해는 코로나19 등 사회 여건 변화에 미래교육 수요를 선제적으로 예측하고 차분하고 치밀하게 대응해야 한다"며 "경남교육이 우리나라 교육을 견인한다는 자세로 미래 인재 육성에 교육공동체 모두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창원대 사회과학연구소, 대학생 동아리 활동 결과물 제작
창원대학교(총장 이호영) 사회과학연구소 지속가능발전센터는 2022년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속가능리빙랩사업을 진행했다.
학생들과 동아리 활동 중심으로 진행된 이번 사업의 결과물은 창원시 생태보전 지역 발굴 및 생태관광 자료 개발로 지역사회의 주인의식을 함양하고 팀플레이를 통한 리더십과 파트너십을 강화시키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됐다.
성과 결과물은 '창원시 낙동강 수질 문제의 정쟁화', '문화 다양성 관점에서 본 외국인 유학생의 학교 생활 적응 문제와 지원방안', '창원시는 여성 친화 도시인가?'라는 개별 주제로 지역 이슈를 정리한 3권의 자료집을 발간했다.
이와 함께 국립대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창원에코레인져스 활동은 창원 지역의 대표적인 환경·생태 보존지를 찾아 보존지에 대한 조사를 통해 문화, 환경, 생태적 가치를 파악하고 보존을 위한 방안을 지역 활동가들과 함께 모색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마산만 돝섬, 봉암갯벌, 봉암수원지, 도래습지, 북부리 팽나무, 창원수목원의 선인장, 진해 앞바다, 진해만 생태숲, 내수면환경생태공원 등 9곳의 생태보전지가 선정됐다.
학생들은 9곳의 보존지역을 안내하는 가이드북과 영상물을 제작하고 지역시민들에게 배포할 계획이다.
◆진주수곡농협, 2022년 1400만불 수출탑 수상…딸기 수출 전국 1위 달성
경남농협(본부장 김주양)은 2일 농협경남본부 2층 대회의실에서 진주수곡농협(조합장 문병호)에 1400만불 수출탑을 시상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김주양 본부장, 문병호 조합장, 지역본부 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출탑과 시상금을 수여했다.
수출탑은 수출실적을 100만불 단위로 갱신한 농협에 수여하는 상으로 2022년 전국 수상농협은 진주수곡농협(1400만불)과 황간농협(100만불) 등 2개소이다.
진주수곡농협은 2021년 1300만불 달성에 이어 2022년에도 실적을 갱신했으며 전국 수출농협 중 1위를 달성했다.
문병호 조합장은 "고품질 딸기 생산으로 수곡딸기의 명성을 이어가는 한편 수출을 확대해 내수가격 지지와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이 되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농협은 지난해 코로나19 장기화에 다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파프리카, 딸기, 단감, 밤, 화훼 수출확대에 노력해 1억400만불을 수출해 신선농산물 수출 25년 연속 전국 1위를 달성했다.
◆낙동강유역환경청, 환경교육 상반기 수요조사 실시
낙동강유역환경청(청장 홍동곤)이 지역주민의 환경보전 의식을 높이고, 일상생활 속 친환경 실천 문화 확산을 위해 2023년 상반기 환경교육 수요조사를 실시한다.
신청기관에서 요구하는 분야의 환경 교육을 추진하기 위해 관련 전문지식과 다양한 경험을 갖춘 국가환경교육지원단 강사를 파견해 무료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 지원을 희망하는 기관 및 단체는 2월6일부터 17일까지 지원신청서를 작성해 낙동강유역환경청 누리집 또는 우편이나 팩스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대상은 학교(초·중·고), 지방자치단체, 기업, 군부대, 민간단체, 지역주민, 복지시설(고아원, 이주민센터) 등으로 부산·울산·경남 지역 내 기관·단체는 모두 가능하다.
신청 시 교육을 원하는 환경 분야와 교육지원단 강사를 선정할 수 있으며 선정된 강사가 직접 방문해 기후변화, 수질·대기·생태 분야 등 다양한 주제의 환경특강을 실시한다.
특히 올해는 미래세대인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환경교육 후 퀴즈 이벤트(출장! 낙동이)를 실시해 교육성과를 높임과 동시에 환경문제와 기후위기에 대한 관심도 및 실천 의식을 제고할 계획이다.
지난해 국가환경교육지원단은 총 302회, 7732명(이 중 초등학생은 106회, 1288명)을 대상으로 환경교육을 실시했고 올해에는 교육 대상별로 수요에 맞는 교육이 제공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