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취약지역 주민의 기본적인 생활수준 보장을 위해 안전과 위생 등 긴요한 주민생활 인프라를 확충하고, 주거환경 개선 및 주민역량 강화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동해시 묵호진동 안묵호마을에는 2027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31억8,600만원(국비 20.62억원, 지방비 8.84억원, 자부담 2.4억원)이 투입 예정이며, 함께 선정된 태백시 구문소동 호암마을 역시 같은 기간 동안 총사업비 19억2,500만원(국비 12.45억원, 지방비 5.34억원, 자부담 1.46억원)이 투입된다.
이철규 의원은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취약지역의 주민들이 최소한의 삶의 질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주거와 안전, 위생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생활여건을 개선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며 "올해 신규 선정된 91개소 가운데 도시형 사업대상지는 11개소에 불과한데, 이 중 강원도 동해시와 태백시가 포함되었다. 공모단계부터 지방자치단체와 중앙부처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좋은 결과를 얻어냈다”고 말했다.
또 "도시형 선정지역인 동해시 안묵호마을과 태백시 호암마을에 대한 예산집행 등 사업관리는 향후 국토교통부에서 맡게 된다. 각 지방자치단체가 본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맞춤형 컨설팅도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사업선정을 계기로 언덕에 위치해 침수·낙석위험에 노출된 주택이 많은 동해 안묵호마을과, 석탄공사 사택촌으로 형성된 이후 노후주택과 공·폐가가 급증한 태백 호암마을의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한편, 취약지역의 주민 공동체 활성화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챙겨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동해·태백=김태식 기자 newsen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