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전화평가는 사행산업 시행기관의 건전성 증대와 부작용 해소 노력 등을 평가하는 것으로 2010년부터 국무총리실 소속 사감위 주관으로 실시되고 있다.
평가는 카지노·경마·경륜·경정·복권·체육진흥투표권·소싸움 등 9개 사행산업 운영 기관을 대상으로 총 4개 부문 16개 지표에 대해 이뤄지며, 평가결과를 5개 등급(S~D등급)으로 나눠 우수기관에는 매출총량 증액과 중독예방치유부담금 감액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강원랜드는 2018년부터 2년 동안 S등급을 달성했으며,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평가자체가 미시행 됐다. 그 후 실시된 2021년과 2022년 평가에서는 S등급을 받은 기관이 없고 강원랜드는 2년 연속 A등급을 받아 4연속 최고 등급을 받게 됐다.
강원랜드는 이번 평가에서 △매출 총량 준수율 △불법사행산업 모니터링 실적 △건전운영 준수 △출입관리지침 위반 이용자 제재실적 △자체상담 또는 외부기관 상담의뢰 실적 △현장확인 지적건수 감소실적 등 다수 항목에서 만점을 획득해 A등급을 달성했다.
강원랜드 이삼걸 대표는 “지난 2018년부터 최고등급을 받은 것에 만족하지 않고 중장기 정책에 따라 실효성 있는 건전화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강원랜드가 건전한 여가 및 레저산업으로 국민에게 인정받는 공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선=김태식 기자 newsen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