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태백농협에 따르면 올해 산채류 총 62t을 수탁받아 현재까지 27t 5억여원의 판매실적을 거두고 있다.
태백농협이 관내 농가에서 수탁받은 산채류는 산마늘 66농가 42t, 곰취 33농가 15t, 눈개승마 15농가 5t으로 총 62t 11억원 규모다.
이중 태백농협은 농가에 7억7000여만원의 수익을 돌려주기 위해 판로개척에 분주하다.
특히 태백농협 최초로 TV홈쇼핑에 판매를 해 3t 9000만원의 수익을 올려 새로운 판로에 대한 가능성을 봤다.
태백농협 관계자는 “올해는 날씨로 인해 산마늘이 과잉 생산돼 도매시장에서 산마늘 가격이 폭락했다”며 “우리 농협은 지난 2007년부터 이마트와 농협 하나로마트, 온라인 판매 등으로 태백 산나물의 우수성과 태백을 홍보하는데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년대비 20% 내외로 판매실적을 향상시켜 농가에 보탬이 되도록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9일부터 내달 1일까지 3일간 태백 황지연못과 문화광장 일원에서 '2023년 태백 천상의 산나물축제'가 열릴 예정이다.
태백=김태식 기자 newsen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