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발전의 주 원료인 우라늄 가격이 5주 연속 상승했다.
한국광해공업공단이 20일 밝힌 6월 2주차 주요 광물가격 동향에 따르면 우라늄은 파운드(1파운드 당 약 0.45kg)당 56.96달러로, 전주 55.89달러 대비 1.9%상승했다. 5주 연속이다.
유연탄은 톤당 137.23달러로 전주 142.58대비 3.8%하락했다. 6월 2주차 국제유가가 전주대비 2.3%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5월 산업 생산 부진 등으로 하락 압력 영향을 받은 것으로 해석된다.
철광석은 중국의 경기부양 및 조강 생산 증가 영향을 받아 톤당 114.01달러로 전주 대비 3.4% 상승했다. 미연준 금리인상 중단 결정 및 중국의 정책금리 인하 등 경기부양책에 힘입어 상승 압력이 발생한 것이다.
구리·니켈·아연은 미연준 금리동결에 따른 달러가치 하락 및 재고감소로 가격이 상승했다.
특히 구리는 주요 거래소 재고량이 줄면서 전주 8308달러에 비해 1.6% 상승해 8441달러를 기록했다. 재고량은 LME, SHFE, NYMEX를 합쳐 18만 톤으로 전주대비 10.9%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LME 재고량은 전주대비 11.5% 감소했다.
심하연 기자 si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