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정형식 대전고등법원장(62·사법연수원 17기)을 신임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했다.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은 16일 브리핑에서 “자질과 덕목, 신망을 두루 갖추고 있어 헌법재판관 본연의 임무를 수행하는 데 더 없는 적임자라고 판단된다”며 후보 지명 배경을 설명했다.
정 후보자는 지난 10일 퇴임한 유남석 전 헌법재판소장의 후임 재판관으로 지명됐다. 헌법재판관은 국회의 인사청문 절차를 거쳐야 임명될 수 있다.
정 후보자는 서울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사법연수원 수료 후 1988년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판사로 임관됐고 서울고법·수원고법 부장판사, 서울회생법원 등을 거친 뒤 지난 2월부터 대전고등법원장으로 활동했다.
“바꿨어야 했는데” 尹대통령 부부 휴대전화 교체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취임 전부터 쓰던 개인 휴대전화 사용을 중단하고 새 휴대전화를 개통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