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군보건의료원이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에 앞장서며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에 힘쓰고 있다.
군은 11일 대구에서 열린 2023 디지털 헬스케어 성과대회에서 장관 표창을 받는 등 홍보에도 적극적이다.
태안군은 남북으로 긴 지역 특성상 병원 방문이 어려움을 겪는 군민이 많다고 보고 이들을 위한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 추진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과 방문건강관리 사업 활성화에 집중하는 등 군민의 건강을 돌보고 있다.
모바일 헬스케어란 보건소 전문가(의사, 코디네이터, 간호사, 영양사, 운동전문가 등)가 온라인으로 서비스 이용자의 생활습관을 파악해 맞춤형 건강상담을 제공하는 모바일 건강관리 서비스다.
태안군보건의료원은 올 한해 비대면 앱을 통해 전문적인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군민에 보급하고 보건소 모바일 헬스케어 플랫폼을 통해 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ies)를 활용한 공공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주민의 건강수준 향상에 주력했다.
이 과정에서 월간·주간·깜짝 미션 등 참여자의 흥미를 유발하는 다양한 장치를 마련해 대상자의 참여 및 생활습관 변화를 유도하고 목표 달성 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유인책도 함께 마련해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또한, 비대면 서비스를 넘어 ‘신나 GO! 빠지GO!’, ‘오늘부터 걷기 리셋!’ 등 대면운동까지 영역을 넓혀 적극적인 군민 건강관리를 도모하고 ‘네이버 밴드’ 등 메신저 프로그램을 활용한 적극적인 사업 홍보 및 실시간 답변에 응하는 등 군민 편의성과 건강 증진을 모두 잡는 사업 추진에 나서며 호평을 받았다.
이러한 노력 속에, 태안군보건의료원의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은 참여자들의 건강행태 1개 이상 개선률(2021년 48.40%, 2022년 62%, 2023년 78.30%)과 건강위험요인 1개 이상 감소율(2021년 36.40%, 2022년 57.80%, 2023년 75.90%) 등에서 눈에 띄는 증가세를 기록하며 그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태안=이은성 기자 les701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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