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는 지난해 잠정 당기순이익(연결)이 6094억원으로 전년보다 2.1% 감소했다고 8일 공시했다. 4분기 당기순이익은 179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8.2% 증가했다.
연간 당기순이익 감소는 조달금리 상승과 대손비용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4분기 연체율은 1.2%로 전분기(1.1%) 대비 소폭 상승했다.
삼성카드의 지난해 총 취급고는 165조1808억원으로 전년 대비 2.3% 증가했다. 이 중 카드사업 취급고는 2.6% 증가한 164조8437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카드는 “올해 리스크와 효율 관리를 통해 회사의 모든 전략을 이익 중심으로 전환하고,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해 플랫폼과 데이터가 강한 회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