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시가 산업단지내 장기 미착공업체와 휴업 또는 폐업체 현황 파악과 함께 정비를 통한 행정지원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산업단지내 기업들 중 지속적인 경기 악화에 따른 자금 사정 악화로 착공을 미루고 있는 점들을 고려해 입주할 수 있는 기업체에 재분양이 가능토록 대책 마련에 나섰다.

민선8기 투자 유치 활동과 산업단지 실입주 활성화를 위해 64개소(장기 미착공 업체 44개소, 국세청 휴·폐업체 20개소)를 대상으로 진행이 이뤄진다.

현재 일반산업단지에 입주 계약 후 3년 이상 착공하지 않은 16개소에 대해 공장건설 착수계획을 요청한 상태이며 3월 중순까지 투자계획 과 현지 상황 등을 따져 시정명령이나 입주 계약 해지 처분 등을 결정하고 휴·폐업체의 경우에는 청문 절차를 진행 후 공장등록 대장을 정비한다는 방침이다.

국가산업단지의 경우는 한국산업단지공단의 협조를 얻어 착공 독려 후 매각을 희망하는 기업체와 신규 기업체 간의 알선을 통해 대체 입주를 추진한다.

당진=이은성 기자 les701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