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의회는 12일 제276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총 31건의 안건을 최종 의결하며 18일간의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내년도 군정 살림살이를 위한 2025년도 예산안과 다양한 조례 및 계획안이 심의·확정됐다.
2025년도 예산안은 전년도 대비 440억원(6.5%) 증가한 총 7200억원으로 확정됐다. 세입예산과 기금운용계획안은 원안대로 가결됐으나, 세출예산 중 일반회계는 청사 시설물 유지관리사업 등 13개 사업에서 44억 1100만원을 감액하고, 중소형 농업기계 공급지원사업 등 3개 사업에 5억 3200만원을 증액해 수정 가결됐다.
또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운용계획안 등 9건의 기금운용계획안, 주민투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12건의 조례·규칙안, 지방세 발전기금 출연안 등 7건의 출연안, 정기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을 원안 가결했다. 청년농업인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은 수정 가결됐다.
최훈식 의장은 “내년도 예산이 군민 복지 증진과 지역발전에 효율적으로 사용되길 바라며, 고금리와 물가 상승,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의성군의회가 집행부와 끊임없이 소통하고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의성=최재용 기자 ganada557@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