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참수 대회’ 외교적 결례 우려에 경찰·주최측 ‘옥신각신’
진보 성향 시민단체 ‘국민주권연대’가 주한 미국대사를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다. 앞서 경찰청과 외교부가 해당 집회의 과격성을 두고 우려를 표명한 만큼, 현장은 경찰과 참가자 간 일촉즉발의 긴장감이 감돌았다.국민주권연대는 13일 오후 4시 서울 종로구 주한미국대사관 앞에서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를 규탄하는 ‘해리스 참수(斬首) 경연대회’를 진행했다.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50억 달러 증액을 요구하고 “문재인 대통령이 종북좌파에 둘러싸여 있다는 이야기가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해리스 대사의 추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