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노동자 사망사고 무리한 공기(工期)단축이 빚은 참사
"노동계 노동부 특별감독 실시하고, SK하이닉스 경영진을 엄중 처벌 요구 노동절을 하루 앞둔 4월 30일 낮 12시 23분경, 경기도 이천 SK하이닉스 반도체공장 M14라인 신축공사현장에서 협력업체 소속 3명의 노동자가 스크러버(유기화학물질 소각, 배기장치) 설비 안에서 질식 사망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는 애초 압축공기(CDA)를 사용하도록 설계되어 있는 스크러버 설비에 시운전 일정을 무리하게 맞추기 위해 압축공기 대신 질소를 투입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 현장노동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M14 라인 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