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복동 할머니, 28일 밤 별세..향년 93세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목소리를 대변해오던 김복동 할머니가 별세했다. 향년 93세. 정의기억연대(정의연)는 28일 "김복동 할머니가 이날 오후 10시 41분 별세했다"며 "장례식은 '여성인권운동가 김복동시민장'으로 한다"고 전했다. 이어 "김 할머니의 빈소는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진다. 조문은 1월 29일 오전 11시부터 가능하다. 2월 1일 발인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1926년 경상남도 양산에서 출생한 김 할머니는 1940년 만 14세의 나이에 일본군 위안부로 연행됐다. 이후 중국, ... [장재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