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휠체어 폭보다 좁은 엘리베이터 진입로”
장애인 이동권을 보장하라는 장애인 단체의 투쟁이 연일 계속되는 가운데 실제 9호선 일부 역사 엘리베이터는 전동휠체어가 진입할 수 없는 규격으로 설계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관련 고시가 제정되기 전 설계된 탓에 장애인의 이동권이 제약됨에도 개선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잇따른다. 김훈배 공공교통네트워크 정책위원은 22일 한 인터넷 매체에 기고글을 통해 실제 지하철 역사에서 장애인 이동권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점을 지적했다. 지난 7일 양천향교역에서 발생한 전동휠체어 장애인 추락사 역시 이와 무관하지 않다... [황인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