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기업 꿈꾸는 포스코 ‘외풍’에 지주사 출범부터 휘청
포스코그룹이 창립 54년 만에 지주사 전환에 성공했지만, 정치권 외풍에 따라 지주사 본사 소재지를 번복하면서 출범 첫해부터 순탄치 않은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대선 이후 더욱 거세질 외풍에 대한 최정우 회장의 위기관리 능력이 시험대에 올랐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그룹의 지주사인 포스코홀딩스는 2023년 3월까지 본사 소재지를 서울에서 경북 포항으로 이전하기로 했다. 애초 물적분할을 통한 지주사 전환 계획에 따라 본사 소재를 서울에 두기로 했지만, 포항제철소가 있는 포항지역 여론이 악... [황인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