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칸 수능 성적표…수험생‧평가원 소송 시작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악재가 겹쳤다. 사상 초유로 문항 정답 확정 유예 사태가 발생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인한 학습 결손을 고려하지 않은 ‘불수능’도 논란이다. 교육부는 10일 지난달 18일 치러진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표를 배부했다. 생명과학Ⅱ 점수는 공란으로 비워졌다. 문항이 출제 오류 논란에 휩싸였기 때문이다. 법원은 성적표 배부를 하루 앞두고 “1심 본안 판결 전까지 생명과학Ⅱ 20번 문제의 정답을 5번으로 결정한 처분의 효력을 정지하라”고 밝혔다. 서울... [정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