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고유정 사건 한 달 만에 제주 매립장서 시신 수색”
‘제주 전 남편 살해사건’이 발생한 지 한 달여가 지난 뒤에야 경찰이 제주에서도 피해자 시신 수색을 시작했다.제주동부경찰서는 28일 오후부터 제주시의 협조를 받아 구좌읍 동복리 쓰레기매립장에서 피의자 고유정(36·구속)이 버린 종량제봉투 내용물을 찾고 있다.수색 범위는 매립장 내 약 990㎡(300평) 부지이며 굴삭기를 동원해 깊이 2.5m까지 파낼 예정이다. 이번 수색에는 인력 65명과 탐지견 2마리도 투입됐다.경찰은 그간 고씨가 제주에서 시신을 유기했을 가능성을 낮게 보고 사체 유기장소를 제주~완도 해상, 완도항, 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