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으로 치닫는 우크라이나 반정부 시위… 곳곳에서 시위대 시신 발견
우크라이나 반정부 시위대 수천 명은 18일(현지시간) 낮 수도 키예프의 그루셰프스키 거리에 있는 의회 건물로 몰려갔다. 경찰이 행진을 막아서자 일부 시위대는 보도블록을 깨뜨려 던졌고 경찰은 고무탄과 최루탄으로 이를 진압했다. 시위가 격화되자 경찰은 시위대에게 오후 6시까지 해산하라고 경고했고, 데드라인을 넘어서면 모든 법적인 수단을 동원해 대응하겠다고 했다. 시위대가 아랑곳하지 않자 경찰은 8시부터 진압 작전을 벌였다. 물대포를 쏘며 광장 쪽으로 진입해 들어갔다. 시위대가 본부로 사용하고 있는 건물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