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병원 원장의 눈물 “메르스 감염으로 낙인찍힌 병원, 가족도 고통”
메르스 확진환자가 경유했다는 한 동네병원 원장 은 병원의 피해가 막심한 것은 물론이고 가족들의 인권피해가 심각하다고 호소했다. 7일 정부가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했거나 경유한 병원 24곳 명단을 공개했다. 명단이 발표되자 이중 확진환자가 거쳐간 병원으로 알려진 ‘윤창옥내과’ 원장이 심각한 피해를 보고 있다며 페이스북의 심경을 토로한 글을 게재했다. 윤창옥 원장은 “현재 자가격리 상태로 가족 모두가 집에 갇혀 있어야 한다는 주변 시선으로 고통받고 있다”며 이어 “정부의 정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