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시도자 ‘마음’까지 보듬는 응급실 늘어난다
#전라북도 익산시 20대 여성 A씨는 14살 때 어머니가 집을 나간 후 알코올중독에 걸린 아버지와 어렵게 살다 아버지마저 돌아가시자 음주와 자해, 자살시도를 반복했다. 응급실에서 만난 사례관리자는 A씨에게 의료비를 지원받도록 하고 정신건강의학과 입원치료를 받게 하는 한편 알코올 의존도를 낮추도록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에 연계했다. 소식이 끊어진 어머니를 다시 만날 수 있도록 돕고 거의 매일같이 A씨와 전화상담을 한 결과, 지금은 아르바이트를 하며 사회복지사와 미용사가 되겠다는 꿈을 키우고 있다.이와 관련 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