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트너 힘든 첫 날…2조 달러 구제금융안 발표
" '오바마노믹스(오바마 경제정책)의 수장' 티머시 가이트너(47) 미국 재무장관의 공식 무대 데뷔 첫날인 10일(현지시간)은 그의 20년 공직생활 중 가장 길고 힘겨운 하루였다. 가이트너는 첫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최대 2조달러의 구제금융안을 발표했다. 하지만 워싱턴과 월가의 반응은 모두 싸늘했다고 뉴욕타임스 등이 보도했다. 이날 뉴욕 증시는 지난해 12월 이후 최대폭으로 떨어졌고, 협조를 구하기 위해 찾아간 의회에서는 "전임 정부와 달라진 게 없다"는 질책만 듣고 돌아서야 했다. ◇냉담한 반응=가이트너의 하루는 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