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업권 상반기 962억원 적자…이자이익↓대손비용↑
국내 전체 저축은행들이 올해 상반기 약 1000억원에 가까운 적자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조달금리가 상승하며 이자이익이 감소한 가운데, 부실채권비율이 상승함에 따라 대손비용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겹악재’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2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상반기 저축은행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전국 79개 저축은행은 상반기에 962억원 당기순손실을 기록, 적자 전환됐다. 이번 실적은 지난해 상반기(8956억원)와 비교하면 순이익 규모가 9918억원 감소했다. 분기별로 보면 2분기 적자 규모(-... [김동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