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진, 한국인 처음 세계 3대 피아노 콩쿠르인 쇼팽 콩쿠르 우승
피아니스트 조성진(21)이 세계 3대 피아노 콩쿠르인 쇼팽콩쿠르에서 우승했다.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이다. 18일부터 폴란드 바르샤바의 바르샤바 필하모닉 콘서트홀에서 사흘간 열린 17회 국제 쇼팽 피아노 콩쿠르에서 조성진은 쇼팽의 피아노 협주곡 1번을 연주했다. 쇼팽 콩쿠르는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차이콥스키 콩쿠르와 함께 세계 3대 콩쿠르로 꼽힌다. 1927년 처음 개최돼 5년마다 열리는 이 대회에서 한국인이 거둔 최고 성적은 2005년 임동민 임동혁 형제의 공동 3위 입상이었다. 조성진은 만 11세이던 2005년 금호영재콘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