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은 벗어났다”...이젠 빚부터 갚을 때
# 10년 간 강남구 역삼동에서 ‘브런치 카페’를 운영하는 A씨에게 코로나19는 그야말로 재앙과 같았다. 테헤란로의 특성 상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에 근무하는 직장인들이 꾸준히 카페를 찾았다. 입지는 스타벅스와 비교되지는 않지만 점심시간 때는 손님들이 꾸준히 드나들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이후에는 임대료 내기에도 급급하다. 코로나19 이전과 달리 손님들이 오지 않는다. 이미 같은 건물 옆 가게 포차도 문을 닫았다. 인건비만 지출하면서 2년 동안 적자에 허덕이고 있다. 최근에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단체 ... [유수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