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쿠키뉴스] 하중천 기자 =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강원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사업이 행안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추진에 탄력이 붙는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도는 오는 2022년 착공해 2025년 개장을 목표로 건립을 추진할 방침이다.
1490억원이 투입되는 강원국제전시컨벤션센터는 춘천시 하중도 내 지상 3층, 건축연면적 3만6900㎡ 규모로 전시실(1만950㎡)과 회의실 11개 등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앞서 강원국제전시컨벤션센터는 행안부로부터 ‘적정 사업규모 조정’을 이유로 재검토를 통보 받았다.
이에 주차장 대수를 1500대에서 500대로 대폭 줄여 부지면적을 30% 축소하고 건축연면적을 10% 감축하는 등 327억원을 감축했다.
특히 강원도형 전시컨벤션 운영활성화 방안, 지역특화 주관 전시컨벤션 개발, 지역특화 MICE 행사 육성 방안 등 강원도만의 활성화 방안을 보완했다.
또 도는 서울, 경기, 부산에 이어 전국에서 4번째로 많은 MICE 행사를 개최하지만 컨벤션센터가 없다는 점도 강조했다.
아울러 추후 코로나19로 인한 대면행사 축소대책으로 ‘마스크 프리’ 컨벤션센터 구축계획도 수립할 예정이다.
안권용 도 글로벌투자통상국장은 “2022년 상반기 개장되는 레고랜드와 주변 선사 유적공원, 호텔 등과 연계할 경우 MICE 산업의 메카로 성장할 것”이라며 “연관 산업의 동반성장을 촉진하는 지역경제발전의 화수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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