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쿠키뉴스] 강은혜 기자 =1일 강원 강릉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명 추가로 발생했다. 이날 하루 새 5명째 확진이다.
강릉시 보건당국은 강릉 거주 70대 A씨와 60대 B씨, 30대 C씨 등 3명이 1일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이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강릉 지역 192~194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A씨는 지난 31일 확진 판정을 받은 강릉 187번의 접촉자로, 지난 23일부터 무기력 등 이상 증상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187번 확진자의 동선으로 확인된 모 체육관과 사무소, 의원 등을 방문한 157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한 데 이어, 밀접 접촉자 33명을 자가격리 조치한 상태이다.
또 B씨와 C씨는 같은 날 먼저 확진 판정을 받은 강릉 190번의 동거 가족이며, 이 중 C씨만 지난 22일부터 오한과 기침 등 증상을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보건당국은 GPS와 카드 내역 등을 토대로 이들의 동선과 접촉자에 대한 자세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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