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아산병원, 보건복지부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선정

강릉아산병원, 보건복지부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선정

2일 현판식 진행···차세대 의료 시스템 구축 '기대'

기사승인 2021-04-02 17:40:06
사진=강릉아산병원 제공

[강릉=쿠키뉴스] 강은혜 기자 =강릉아산병원(병원장 하현권)이 보건복지부 주관 '2021년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지원사업'에 선정돼 차세대 의료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강릉아산병원은 2일 본관동 로비에서 하현권 병원장과 연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선정에 따른 현판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지원사업은 데이터 관리 역량을 갖춘 병원을 선정해 병원별 의료데이터를 표준화와 환자 개인 정보 보안성 및 관리 체계 고도화, 인공지능 연구 활성화 지원, 국민 건강 증진 및 보건의료 분야 육성 등을 꾀하고자 마련됐다.

사업 선정에 따라 강릉아산병원은 한림대성심병원을 주관 기관으로 하는 컨소시엄에 참여해, 오는 12월까지 송선홍 진료부원장과 윤광현 교수를 중심으로 해당 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의 컨소시엄 연구비 규모는 총 33억5000만원이며, 이 중 강릉아산병원의 연구비는 4억2000만원이다.

강릉아산병원은 이와 함께 자체적으로 추진 중인 차세대 의료정보시스템 구축과 연계해 의료정보 관리 체계를 보다 고도화하는 것은 물론, 인공지능 시대에 걸맞은 경쟁력 강화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강릉아산병원 관계자는 "이번 선정이 의료데이터 표준화와 의료진의 연구 활동 지원에 큰 몫을 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암 질환 등 주요 환자에게 최고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kkangddol@kukinews.com
강은혜 기자
kkangddol@kukinews.com
강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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