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쿠키뉴스] 강은혜 기자 =3일 강원 강릉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명 발생했다.
강릉시 보건당국은 강릉 거주 10대 미만 A씨, 20대 B씨, C씨 등 3명이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이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강릉 지역 198~200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 중 A씨는 지난 2일 확진 판정을 받은 강릉 195번, B씨는 지난달 31일 확진 판정을 받은 강릉 187번의 접촉자이다.
또 C씨는 같은 날 먼저 확진 판정을 받은 A씨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모두 무증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이들의 감염 고리 상위에 모 체육시설을 이용한 강릉 187번이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감염 전후 관계 등에 대한 자세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또 지역 내 무증상자를 통한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198~200번을 포함한 앞선 확진자의 동선에 머무른 시민을 대상으로 검사를 독려하는 한편, 밀접 접촉자를 자가격리 조치하고 모니터링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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