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쿠키뉴스] 강은혜 기자 =오는 22일부터 진행되는 만 75세 이상 어르신 대상 화이자백신 접종을 앞두고 양양군이 실제 상황을 방불케 하는 접종 모의훈련으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강원 양양군(군수 김진하)은 7일 오전 양양 일출예식장 내 설치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속초경찰서와 양양소방서, 102기갑여단, 가상 접종자 등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다양한 모의 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접종 상황은 물론 사전준비와 대기, 예진, 전산 입력, 이상반응 모니터링 등 모든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특히 이상반응 환자가 발생할 경우에 대비해 위급 상황 매뉴얼을 마련하는 등 위급 상황에 대한 대응 체계도 구축했다.
양양군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발견된 미비점을 보완해 오는 22일 안전한 백신 접종을 진행할 것"이라며 "군민 모두 불안감을 내려놓고 편하게 접종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양양군은 지난 6일 백신 보관에 필요한 초저온냉동고에 대한 임시 전력 필요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한국전력공사 양양지사와 전기안전공사 등 관련 기관과의 합동 점검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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