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쿠키뉴스] 하중천 기자 =강원도가 2030 강원형 액화수소산업 육성을 위한 로드맵을 발표했다.
6일 도에 따르면 이번 로드맵 비전은 ‘액화수소 에너지 대전환 선도’로 생활, 산업, SOC 등 분야에서 액화수소산업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먼저 오는 2030년까지 도내 수소 승용차 5만대, 버스 250대, 택시 450대, 트럭 450대 등 보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수소 충전소는 일반(승용) 55개소, 특수(버스, 트럭) 10개소를 구축하고 수소 생산시설은 1일 18톤 생산 규모 15개소를 설치할 방침이다.
아울러 액화수소 열차 및 어선 보급을 위해 2022년 연구개발을 시작으로 실증테스트베드 마련 및 핵심기술 기업유치 등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또 산업 미래형 그린수소 육성을 위해 예타를 통과한 춘천 수소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과 함께 동해~삼척 일원 20㎞ 내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를 조성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플라즈마 클러스터 조성(R&D), 그린수소 생산 실증단지 조성, 수소산업 맞춤형 인력양성 등을 병행 추진한다.
SOC 수소경제 확산을 위해서는 수소 R&D 특화도시 사업에서 개발된 기술을 삼척 수소에너지 뉴타운 개발 지구에 확대 적용해 수소 자립도시를 조성한다.
특히 오는 2030년까지 300MW 규모 수소 연료전지발전 사업단지를 조성하고 가정·건물용 연료전지 모델을 100MW 규모로 보급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액화수소 SOC(항만) 기반시설 구축 및 연구용역 결과를 반영해 정부 공모에 참여한다.
도 관계자는 “미래 수소경제 에너지 공급망을 완성해 이를 기반으로 동북아 수소에너지 혁신 허브 강원으로 도약할 계획”이라며 “2030년에는 연매출 3조9000억원, 100개사 수소전문 기업 육성, 3200명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는 혁신성장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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