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한국교통공단)는 29일 철도산업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처'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최종 확정했다.
양산시가 2011년 부산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요청을 시작으로 2018년 광역철도 건설사업 제안(양산시→경남도), 부·울·경 광역교통실무협의회(7회) 및 양산시 광역철도(부산~웅상~울산)건설 기초조사 용역, 영산대학교(최양원 교수) 협조 등 지속적으로 준비해 2019년 5월 대정부 건의 및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와 긴밀한 협의, 지역국회의원 협조 등으로 '부산(노포)~양산(웅상)~울산(KTX역) 노선'과 '경남 김해(진영)~양산 양산 물금역~경남 양산(북정)~울산(KTX역)'을 잇는 2개 노선으로 이번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1년~‘30년)에 최종 확정 반영된 값진 결과다.
부산(노포)~경남 양산(웅상)~울산(KTX역) 광역철도는 부산도시철도 1호선 노포역에서 웅상지역을 거쳐 울산KTX역까지 총연장 50.0km, 총사업비 1조631억원이다.
경남도에서 제7차 부울경 광역교통실무협의회 시(‘20. 7월) 제안한 동남권 순환철도는 경남 김해 진영(한림정)에서 양산 물금역, 양산 북정을 거쳐 울산KTX역까지 총연장 51.4km, 총사업비 1조9354억원으로서 국비 70%, 지방비 30%로 이뤄진 국가재정사업이다.
이 철도건설사업의 경상남도 양산시 구간 사업비는 경상남도와 협의해 분담할 예정이다.
광역철도 2개노선으로 지방 대도시권역 내 이동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해 광역경제권 조성의 기반을 마련하고, 광역경제권 내 주요 지점을 1시간 내로 이동이 가능해 부·울·경 동남권 메가시티 중심지인 양산에서 부산권·울산권으로 효율적 접근과 이동이 가능해 양산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향후 2개 노선의 광역철도가 준공되면 양산지역의 불편한 대중광역교통 서비스의 질이 획기적으로 높아 질 것이고, 부산·울산과 연계된 교통축의 중심역할, 동부양산 활성화, 역세권 개발에 따른 지역발전, 나아가 부·울·경 지역 균형발전 및 생활공동체 기반을 마련할 광역교통체계 구축으로 동남권 메가시티 플랫폼 실현 등 향후 2030년 인구 50만의 동남권 중심도시로 거듭나는 촉매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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