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 지도교수(김황수 교수) 지도하에 주경야독으로 매진해 지난 5월 중순 이틀간에 걸친 실기시험을 거쳐 최종 6월3일 합격의 영광을 누렸다.
창원폴리텍대학의 전신인 창원기능대학은 국가적 차원의 기능장 교육기관 설립의 필요성이 대두되자 박정희 대통령의 출연금과 독일 정부의 지원금을 더해 1977년 11월19일 설립됐다.
1980년 제1회 입학식이 거행됐으며 1982년 6월12일 2년의 교육 과정을 마친 졸업생이 자격검정에 응시하고 최종 45명이 합격함으로써 기능계 최고의 자리인 ‘기능장’이 탄생한 영광적인 날이다.
올해로 44주년을 맞이한 창원폴리텍대학은 기계시스템과와 자동차과에서 기능장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 과정은 국비무료 교육과정으로 '근로자직업능력 개발법'에 따라 과정을 마친 이수자 또는 이수예정자에게 기능장 시험 응시 자격이 주어진다.
이만식씨는 "아들뻘의 학우들과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며 즐겁게 학교생활을 하고 있다"며 "졸업 후에도 지역사회를 위해 기술 봉사를 열심히 하면서 보람된 노후를 보내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