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주하동국제문학제는 이날 오후 1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국제문학 학술 심포지엄, 국제문학상 시상식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국제문학 학술 심포지엄에서는 김종회 문학평론가가 '역사를 읽고 신화를 쓴 작가'라는 주제로 기조발제, 이어 고승철 소설가, 임정연 안양대 교수, 정주아 강원대 교수 등이 주제발표를 통해 다양한 시각으로 이병주 문학을 조명한다.
오후 5시부터는 국제문학 시상식이 열릴 예정이며, 이병주국제문학상 대상에는 백시종 작가, 이병주문학연구상에는 하태영 동아대 교수, 이병주경남문인상에는 이기영 시인이 각각 수상한다.
이병주국제문학상 대상의 상금은 2000만원, 이병주문학연구상과 이병주경남문인상의 상금은 각각 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이와 함께 제21회 전국학생백일장 초·중·고등부 시상, 제8회 하동·이병주·지리산 디카시 공모전 시상, 제3회 이병주 스마트소설 공모전 시상식도 함께 열린다.
한편 이병주문학관은 작가 나림 이병주의 창작저작물과 유품을 상설 전시하는 문학기념관으로, 한국의 근·현대사를 배경으로 한 80여권의 방대한 작품을 남긴 작가의 균형성 있고 총체적인 시각을 느낄 수 있는 문학 현장이다.
이병주문학관은 2992㎡의 대지에 504.24㎡의 연면적 규모로 세워진 2층 건물로, 전시실과 강당 및 창작실을 갖추고 있다.
하동=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