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를 극복하고 성대하게 열리는 이번 축제는 진주시민 뿐만 아니라 외지에서도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대중교통 안내, 임시주차장 운영, 외지 관광객 대상 셔틀버스 운영 등 교통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원활한 교통환경을 만들기 위해 주요 교량과 도로를 통제하고,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해 축제장 안전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진주시민들은 자가용보다는 축제장 가는 버스 안내판이 부착된 시내버스를 이용하고, 승용차를 이용해 축제장을 방문하는 외지 관광객은 시 외곽에 마련된 임시주차장에 주차하고 셔틀버스를 이용해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진주남강유등축제 개막일인 오는 10일과 폐막일인 31일, 그리고 축제기간 중 금·토·일요일에는 오후 3시부터 11시까지 진주시 진입로 주변 주요 위치에 총 주차면 6900면에 이르는 임시주차장 15개소를 운영한다.
진주IC를 통해 진주로 진입하는 관광객은 혁신도시의 윙스타워 앞 임시주차장(충무공동 87-12, 1500면)과 진주역 임시주차장(가좌동 2069-1, 816면)을 이용하면 된다.
문산IC로 진입하는 관광객은 혁신도시 공영주차장(충무공동 184, 843면), 진주종합경기장 주차장(충무공동 8, 479면)에, 의령·합천에서 방문하는 관광객은 농산물도매시장 주차장(초전동 260, 719면), 초전공원 주차장(초전동 1583-14, 189면), 진주실내체육관 주차장(초전동 1583-14, 133면)에 주차하면 된다.
그리고 서진주IC와 산청, 하동 방면에서 진입하는 관광객은 진주공설운동장(신안동 1-1, 700면)과 공설운동장 동편(신안동 39, 100면)·서편(신안동 37, 40면)에 마련된 노상주차장을 이용하거나, 촉석초등학교(이현동 25-1, 200면)·진주여자중학교(이현동 91, 150면)의 운동장과 남가람체육공원 주차장(이현동 69, 80면), 신안·평거강변대로(용마주유소 ↔ 엠코타운, 867면), 우수저류시설 상부활용 공영주차장(평거동 1060, 76면)을 이용하면 된다.
10일 개막일과 31일 폐막일, 축제기간 중 금·토·일요일 11일 간 외지 관광객 이용 임시주차장부터 축제장까지 무료 셔틀버스 6개 노선을 운영한다.
진주IC를 통해 방문하는 관광객은 혁신도시 윙스타워 앞에서 출발하는 1번 셔틀버스를 탑승하면 되며, 문산IC를 통해 방문하는 관광객은 혁신도시 공영주차장에서 출발하는 2번 셔틀버스를 탑승하면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의령·합천에서 오는 관광객은 농산물도매시장에 마련된 3번 셔틀버스에 탑승가능하며, 기차 이용객과 사천·진주IC에서 오는 관광객은 진주역에서 출발하는 4번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편리하게 축제장을 방문할 수 있다.
또한 서진주IC·하동·산청에서 방문하는 관광객은 진주공설운동장에서 출발하는 5번 셔틀버스와 신안·평거 강변도로에서 출발하는 6번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축제장으로 이동할 수 있다.
차량의 원활한 소통 환경을 만들기 위해 유등축제 개막일인 10일, 개천예술제 개막일인 27일, 유등축제 폐막일인 31일 그리고 축제기간 중 금·토·일요일, 개천예술제와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폐막일인 11월 3일에 축제장 주변 3개 구간에 대해 차량통제를 실시한다.
1구간은 성수장 삼거리-촉석문-동방호텔 구간으로 오전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4시까지 통제한다. 2구간은 천수교-진주교-진양교, 3구간은 서장대-공북문-진주교 사거리로 오후 4시부터 11시까지 통제한다. 2구간은 유등축제 개막일인 10일 시민의 날 행사로 인해 오후 1시부터 통제를 시작한다.
진주시는 원활한 교통소통과 관광객들의 안전한 축제 관람을 위해 자원봉사자·경찰·공무원 등 1만337명을 투입해 주요 교차로와 임시주차장 등에서 차량계도를 실시하고, 셔틀버스 이용 관광객에 대한 승하차 안내 등 관광객의 안전 확보에도 힘쓸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축제장을 방문하는 외지 관광객은 셔틀버스 이용을, 진주시민은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한다"며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사천시, '사천 항공산업대교' 건설사업 12월초부터 본격 진행
경남 사천시의 오랜숙원사업이자 사천읍 시가지 교통난 해소를 위해 사업을 추진해왔던 '사천 항공산업대교' 건설사업이 올해 12월초부터는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4일 사천시에 따르면 사천 항공산업대교는 현재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공사발주를 위한 행정절차 이행 중에 있는 등 각종 행정절차가 거의 마무리된 상태로 12월 착공만 남겨두고 있다.
사천 항공산업대교는 총사업비 573억원(국비 494억원, 시비79억원)을 투입해 곤양면 검정리와 사남면 방지리를 연결하는 교량 건설사업이다. 연장 850m, 폭 10m의 왕복 2차선으로 건설되는데, 오는 2027년 준공예정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18년 11월께 사천시에서 기본구상 용역을 마무리하고, 2019년께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타당성조사 검증 용역을 수행하면서 가시화됐다.
2020년 국비 14억원을 확보했고, 2021년 10월에는 항공국가산업단지 계획변경 고시로 진입도로 2공구에 포함시켰다. 또한, 2022년 6월 공유수면 점사용 승인을 받았고, 2022년 8월에는 실시설계와 인허가 등 대부분 행정절차를 완료했다.
특히, 이 사업은 올해 예산에 국비 46억 원이 반영되면서 탄력이 붙었다. 시는 국도3호선의 교통정체 해소와 남해고속도로와의 운행거리 단축은 물론 남해고속도로와 축동IC와 연결로 항공물류 수송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사업시행청인 부산지방국토관리청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12월초에는 착공해 2027년에는 반드시 완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하동군, 스피드 행복민원 서비스 시행
경남 하동군은 군민 편의를 위해 실시하던 민원처리기간 70% 단축 시책을 '스피드 행복민원 서비스'라는 이름으로 변경했다고 4일 밝혔다.
스피드 행복민원 서비스는 하동군에 접수되는 민원 처리기간을 70% 단축함으로써 신속한 민원처리로 군민의 만족도 향상에 기여하는 시책이다.
예를 들어, 민원을 신청했을 때 처리 기간이 10일인 민원의 경우 3일, 15일인 민원의 경우 4일 하고 4시간만에 받아볼 수 있다.
군은 스피드 행복민원 서비스를 통해 처리기한이 4일 이상인 민원에 대해 매달 분석 및 보고를 하고 있으며, 3일 이하의 민원에 대해서는 당일 처리를 권장하고 있다.
지난달 스피드 행복민원 서비스 분석 결과 본청 및 읍면 단축률이 각각 6.8%, 2.7% 증가해 전체 단축률은 전월 대비 6.3% 증가한 75.9%를 달성했다. 또한 전월 대비 단축률 부진부서가 8개에서 6개로 줄어 민원처리에 단축에 대한 직원들의 관심이 큰 것으로 보인다.
스피드 행복민원 서비스 분석 결과에서 단축률이 저조한 부서들은 자체 원인분석을 통해 사유 및 대책안을 제출해야 하며, 마일리지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단축률 우수 부서 및 공무원에게는 매년 연말 시상할 계획이다.
하승철 군수는 "이번 새 출발을 통해 더욱더 신속하고 친절한 민원 처리로 군민과 소통하는 스피드 행복민원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동=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남해군, 제5기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경남 남해군의 민선 8기 주요 목표 중 하나인 '실질적이고 현장 중심적인 생활복지 강화' 정책이 하나씩 구체화되고 있다.
남해군은 지난달 29일 남해종합사회복지관 다목적홀에서 대표협의체 위원, 관련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기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지역사회보장 계획은 사회보장급여법에 따라 지역주민의 복지욕구와 복지자원을 조사·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향후 4년간 남해군 사회보장의 이정표가 될 목표와 추진전략 등을 수립하는 중장기계획이다.
적용기간은 오는 2023년부터 2026년까지다. 남해군은 제5기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을 위해 지난 3월 (사)지역경제정책연구원이 연구용역에 착수해 민관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TF팀을 구성한 바 있다.
'골고루 혜택 받는 따뜻한 생활복지로 어려움은 줄이고, 행복은 두텁게'를 목표로 군민의 복지욕구와 민선 8기 공약사업을 포함한 9개 추진전략, 43개 세부사업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는 △돌봄에서 자유로운 시스템 구축 △안전하고 건강한 공동체 구축 △군민들의 행복하고 활기찬 삶을 보장 △배움과 취업이 걱정 없는 지역사회 △군민 모두가 주인인 복지공동체 구축 등이다.
특히 분야별 중점추진사업으로는 △남해군 다가치키움센터 건립 △남해형 아이돌봄 서비스 본인부담금 지원 △남해군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어르신 이·미용, 목욕 이용권 지급 △남해읍 생활체육공원 조성 △마을경로당 고령친화적 환경조성 △성장기 아동을 위한 토탈케어 서비스 지원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운영지원 △마을행복나눔터 운영 △미션 파서블 릴레이 자원봉사 등이 제시됐다.
장충남 군수는 "제5기 지역사회보장계획은 앞으로 4년간 남해군 지역복지의 큰 토대를 마련하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지역 사회복지증진을 위해 민·관 협력과 다양한 복지, 활발한 네트워크를 통한 지역사회 거버넌스 구축, 인프라 확충 등을 통해 군민 모두가 골고루 혜택받는 남해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해=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