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역에서 생산한 우수한 농산물을 좋은 가격에 수출을 할 수 있도록 해외시장 개척 활동으로 수출 판로 확대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7월 진주시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주최한 프랑스 케이-푸드 페어(K-FOOD FAIR) 수출상담회에 참가해 한국배영농조합법인과 EU 무역업체 보코(BOKO) 간 15만 달러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시는 올해 하반기에도 해외 박람회 참가를 통해 새로운 수출국 확보와 신규 수출품목 발굴 등으로 수출 다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오는 10월 119개국 7200개 업체가 참가하는 프랑스 파리 국제식품박람회에 참가하고, 11월 24개국 412개 업체가 참가하는 베트남 호치민 국제식품박람회에 참가해 진주시 우수 농산물을 홍보하고 해외바이어를 발굴할 예정이다.
이어 진주시는 구제역 발생 예방을 위해 구제역 백신 접종 기일이 도래한 가축에 대해 지난 1일부터 오는 31일까지 한 달간 하반기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구제역 예방을 위해 소, 돼지, 염소에 대해 상반기 3-4월과 하반기 10월 등 연 2회 일제 접종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지난 3월 소 5000, 돼지 7만3000, 염소 4000 마리에 일제 접종하였고, 접종 누락 1000마리에 대해서는 7월 수시 접종했다.
하반기 일제 접종 대상 두수는 소 6000, 돼지 7만5000, 염소 5000 마리로 접종이 누락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접종 완료 개체에 대해서는 4주 후부터 구제역 항체 형성률 모니터링 검사가 이루어지며, 검사는 경상남도 동물위생시험소에서 시행한다. 진주시는 기준치 미달인 농가에 대해서 즉시 보강 접종을 하고 항체 형성률 재검사를 할 계획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을 통해 구제역 청정화를 유지하고 빈틈없는 방역체계를 유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산청-진주, 제2차 산청-진주 상생발전 업무협약 체결
경남 산청군과 진주시 양 지자체가 산청군 동의보감촌에서 △범죄차량 추적 연계 협력사업 △초중고 기업가정신 방학캠프 운영 △관광 캐릭터 협업 컨텐츠 제작 등에 대해 서로 협력한다는 내용의 '제2차 산청-진주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진주시와 산청군은 체결된 협약을 바탕으로 산청-진주 스마트도시 통합 안전망 구축해 CCTV로 수집된 범죄차량에 대한 데이터를 실시간 연계하기로 하고 이를 통해 각종 사건·사고 발생시 통합대응으로 골든타임을 확보해 신속한 범인 검거에 힘을 모은다는 계획이다.
양 지자체는 초중고생들을 대상으로 산청군의 선비문화연구센터와 진주시의 K-기업가정신센터에서 경의사상과 기업가 정신에 대한 일일 방학캠프를 운영할 계획을 밝혔다.
또한, 진주시와 산청군의 관광 캐릭터인 '하모'와 '산청이'의 주요 관광지 홍보 협업 콘텐츠를 제작해 서부경남권 관광 발전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서부경남을 대표하는 두 지자체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서부경남권 발전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며 "산청의 자연환경과 진주의 도시 인프라 등 양 기관의 강점을 살려 상생협력하면 지방소멸 위기와 동부권 치중현상을 현명하게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산청과 진주는 남명선생의 경의사상을 바탕으로 정신적 기반을 함께하며 역사·경제·문화 측면에서 일상을 같이하는 형제와 같은 곳"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부분을 상생·교류해 산청군민과 진주시민 모두가 행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진주시, 고용 위기에 처한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적극 발굴
경남 진주시는 실직 및 폐업 등의 사유로 고용 위기에 처한 복지사각지대 가구의 선제적 발굴을 위한 활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시 복지정책과와 30개 읍면동 맞춤형복지팀 직원들은 관내 인력사무소 관계자들과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필요한 업무를 협의하고, 위기가구 발굴 안내문과 홍보물품을 배부해 제보방법 등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찾기 위한 다양한 시도로 인력사무소와 협력하는 방법을 실시하게 됐다"며 "새로운 시도를 계기로, 진주시 전역에 있는 취약계층을 집중적으로 찾아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주시는 휴·폐업자, 실직한 일용근로자, 건강보험료 체납 등 코로나19 영향으로 지원이 급한 대상자를 올해 초부터 총 4차례에 걸쳐 집중 발굴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총 3185명에 대한 조사를 마치고 도움이 필요한 2779명에 복지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오늘 31일까지 집중 발굴 기간을 운영하는 등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