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입찰에서는 1차 입찰 시 일괄입찰로 묶여있던 용지를 세분화해 개별분양을 할 예정이다. 이는 토지 이용자와 투자자의 요구를 반영한 것으로, 용지 이용의 효율성을 높이고 다양한 용지 활용을 가능하게 했다.
사천IC복합유통상업단지 도시개발사업은 서부경남 산업단지 개발 및 수요 증가에 대비한 일반상업·유통상업 인프라 구축과 폐 고속도로 토지를 활용한 지역경기 부양을 목표로 사천시에서 추진하는 역점사업이다.
사천시가 공공출자자로 참여해 민간출자자인 태왕ENC, HC부광산업과 함께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해 민관합동개발방식으로 진행된다.
단지 규모는 상업용지 163,386㎡(일반상업시설 113,706㎡, 유통상업시설 49,680㎡)와 도시기반시설용지 98,614㎡ 등 총 262,000㎡다. 물류시설과 도소매유통단지, 창고, 화물터미널은 물론 백화점과 아울렛 등 판매시설, 호텔, 병원, 농축수산물유통센터, 업무시설, 각종 상업시설 등 다양한 시설들을 한 자리에서 누릴 수 있는 ‘원스톱 올인원 시티’로 조성될 예정이다.
부지는 사천IC와 연결된 교통의 요지로, 국도 3호선과 남해고속도로, 대전~통영 간 고속도로로 직접 연결되는 물류유통의 최적의 입지 여건을 갖추고 있다. 또한 사천공항에서 3분, 신진주역(KTX)에서 10분, 삼천포항에서 20분대에 거리에 있어 육, 해, 공 교통을 이용해 전국 어디서나 접근성이 용이하다.
부지 주변에는 대규모 산업단지가 집약돼 있어 물류유통의 배후 수요도 풍부하며, 항공산업국가산업단지, 정촌일반산업단지, 뿌리일반산업단지, 축동일반산업단지, 대동일반산업단지 등 20km 내에 일반산단 16단지, 국가산단 2단지, 농공 12단지가 분포돼 있다. 오는 2023년에는 항공국가산업단지 2개소도 완공될 예정이다.
대한민국 항공우주산업의 메카로 불리는 사천시에는 대한민국 최초 우주항공청 설립이 확정돼 있다. 한국의 NASA가 될 우주항공청에 대한 기대와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 클러스터의 중심이 될 사천시의 비전이 점점 커지는 가운데, 사천시의 관문에 조성되는 대규모 물류유통상업단지 '사천 스카이시티'의 역할과 비전도 커지고 있다.
한편 사천 스카이시티 2차 입찰 일정은 입찰신청 11월 14-15일, 개찰 16일, 계약체결 17-18일 순이다. 입찰 신청은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운영하는 온비드 전자자산처분시스템을 통해 인터넷으로 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사천 스카이시티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