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대전⋅세종⋅충남 보도 영상전' 개최

전국 최초 '대전⋅세종⋅충남 보도 영상전' 개최

보도 영상 기자회 "초치기 인생이지만 왜곡된 화면이 아닌 진실을 전하는 직업이 자랑스럽다"
영상은 현장의 생생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직관적 매체

기사승인 2023-02-23 18:36:24
이광축 TJB 대전방송 사장, 김환균 대전문화방송 사장, 황대준 대전KBS 총국장, 곽영지 대전교통방송 사장, 장철민 국회의원, 한성일 목요언론인클럽 회장, 김훈 대전충남세종영상기자 회장, 이장우 대전시장, 이상래 대전시의회의장, 최교진 세종교육감, 서철모 서구청장, 박희조 동구청장, 김광신 중구청장, 최충규 대덕구청장, 김진수 대전시부교육감,윤성국 대전관광공사 사장, 황윤성 대전세종충남기자협회 회장이 테이프 컷팅식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명정삼 기자.

김훈 회장의 안내로 이장우 대전시장, 최교진 세종교육감, 서철모 서구청장, 김광신 중구청장 등이 보도시점으로 돌아가 그때를 회상했다. 사진=대전시.

'대전⋅세종⋅충남 2023 보도 영상전'이 (사)목요언론인클럽 주최, 대전세종충남영상기자회 주관으로 23~28일 대전 시청 1층 전시실에서 진행된다.

23일 개회식에는 한성일 목요언론인클럽 회장, 이장우 대전시장, 장철민 국회의원, 이상래 대전시의회의장, 최교진 세종교육감, 서철모 서구청장, 박희조 동구청장, 김광신 중구청장, 최충규 대덕구청장, 김진수 대전시부교육감, 이광축 TJB 대전방송 사장, 김환균 대전문화방송 사장, 황대준 대전KBS 총국장, 곽영지 대전교통방송사장, 윤성국 대전관광공사 사장, 김훈 대전충남세종영상기자 회장, 나준영 한국영상기자협 회장, 황윤성 대전세종충남기자협회 회장이 직접 커팅식에 참가했다.

또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행사 전 방문하고 박병석・박범계・조승래 국회의원은 축전을 보내 격려했다.

2023 보도 영상전은 대전·세종·충남 지역 방송 영상 기자 회원 30여 명이 지역 곳곳을 누비며 촬영, 보도한 영상 기록들이다.

특히 이번 전시는 우리 지역에서 처음 열리는 것으로 치열했던 지방선거, 팬데믹19 등 2022년 한 해 동안 대전과 세종 충남지역에서 있었던 정치, 사회, 경제, 과학 등 우리 지역의 주요 이슈를 담아 구성했다.

개막식 축사에서 이장우 대전시장은 “보도영상전은 지난 한 해 우리 지역을 빛낸 기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귀한 자리”라며 “뜻깊은 행사 마련에 정성을 기울여 주신 사단법인 목요언론인클럽과 대전세종충남영상기자회 관계자분들께 감사하다” 고 마음을 전했다.

이어 “영상은 어떤 매체보다 현장의 생생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직관적인 매체”라며 “전시된 다양한 분야의 현장감 있는 영상이 우리 지역 역사를 기억하는 소중한 자료로써 지역 사회가 더 나은 길을 향해 나가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장철민 국회의원은 “진실을 규명하는 가장 본질적인 반응”이라며 “영상 보도에 최선을 다하는 영상 기자분께 감사드리고 더욱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교진 세종시 교육감은 “영상이 주는 힘은 굉장하다”며 “말로는 전달하기 어려운 사실을 짧은 시간에 전달하기도 하고 때로는 감동을 주기도 한다”고 격려했다.

더불어 “보도 영상은 지역 전반에 관심을 갖게하고 시민들이 깨어 있게 한다” 며 “세종에서도 많은 분이 방문할 수 있도록 독려하겠다”고 약속했다. 

최교진 세종교육감이 축사하고 있다. 사진=명정삼 기자.

대전시 5개 자치구를 대표해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보도 영상은 때론 짧은 시간이지만 장편 소설보다 깊이 있게 전달 때가 있다"며 치켜세웠다. 이어 “그러한 가치 있는 사실들을 많이 발굴해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여러분을 5개 구청장은 늘 응원한다”고 마음을 전했다.

본 행사를 주최한 (사)목요언론인 클럽 한성일 회장은 “보도 영상전은 역사를 영상으로 기록한다는 영상저널리즘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영상기자들이 한 해 한 해 기록한 영상을 시민과 공유하고 소통하며, 지역 영상문화의 발전을 시민과 함께 고민하고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훈 대전충남세종영상기자회장은 주관사 인사말에서 “단 몇 초를 촬영하기 위해 열심히 뛰어다니고 촬영하고 송출되기 몇 초 전까지 편집하기에 애간장을 태우지만 그 몇 초의 촬영분과 편집물이 사회 발전에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믿기에 숨 막히는 초치기 인생이지만 사랑”한다고 말했다.

이어 “왜곡된 화면으로 시청자의 판단을 방해하는 일은 없는지, 불필요한 선정적, 자극적 화면으로 시청자의 눈길을 현혹시키지는 않는지 영상기자들이 늘 경계하며 싸우는 직업이지만 이 직업이 자랑스럽다”고 말해 주변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

개막전 시상식에서는 타의 모범이 되어 방송에 소개된 어린이 재활병원 건립과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해 활동한 김건우군과 소중한 생명을 구조한 김지민, 강태우 소방교 부부를 표창했다.

(왼쪽부터)김훈 대전충남세종영상기자회장이 생명을 구조한 강태우, 김지민 소방교 부부를 표창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명정삼 기자.

이번 행사를 주관한 대전·세종·충남 영상기자회는 KBS대전, 대전MBC, TJB대전방송, YTN, MBN, JTBC, SBS, 채널A, 연합뉴스TV, TV조선 등 지역 10개 회원사의 카메라 기자 33명이 참여하고 있다.

한편, 행사 현장에서 튀르키예 지진 피해 성금을 모금해 전액 기부 예정이다.

대전=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
명정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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